“MXC 시리즈로
오일미스트 집진기 시장 50% 점유할 것”
‘산업현장의 작업환경개선 및 건강사회 구현’을 기업이념으로 설립된 (주)명진기공은 앞선 기술력만큼이나 작업환경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20여 년간 집진기 제작경험과 축적된 기술노하우로 고객의 특수 환경에 적합한 블랙홀 집진기를 전문 생산하고 있다. 또한 기술이 다른 만큼 집진기의 성능도 달라진다는 기술제일주의 원칙 아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신개념의 기술개발을 통한 완벽한 제품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주)명진기공이 2011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나서 눈길을 끄는 가운데 본지에서 김향자 대표이사를 만나 보았다.
취재 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차별화된 집진기 블랙홀… 명진기공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된다
원심분해 집진기로 소문이 자자한 ‘블랙홀’을 개발·생산하는 (주)명진기공은 지난 해 부설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여성경제협회 인증, CE인증(CX-series, DS-series) 등을 받느라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올해는 성서5차단지로의 이전 계획과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어 2011년 한해는 더욱 바빠질 듯하다.
무엇보다 원심분해 집진기로 이름을 떨친 오일미스트 집진기 MXC의 돌풍이 거셌다. “타 업체에서 유사제품이 많이 쏟아져 나오지만, 22년의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 오히려 집진기 시장이 발전되고 있다는 것은 환경산업에 더 많은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오히려 긍정적으로 본다.”는 김향자 대표이사는 직접 써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니 우선 한번 써보라고 권한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2011년에는 해외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판매량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미 중국시장에 MXC 오일미스트 집진기(탑재형)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인도, 일본 외 아시아지역부터 유럽지역에 이르기까지 전시회 및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원심분리 적용한 오일미스트 ‘MXC’의 기술력 ‘MXN’으로 이어간다
공작기계를 취급하는 곳의 가장 큰 문제는 오일이 넘치거나 공기 중으로 날리는 미스트가 기계수명을 단축시키고, 작업자의 건강에 위협을 준다는 점이다. 오일미스트를 없애기 위해서는 집진기가 필수적인데, 필터만 사용하면 오일이 필터에 흡착되어 막히게 되지만 블랙홀의 원심분리 혁신기술이 이를 해결해주었다.
원심 분리된 오일은 회수해서 재활용할 수 있고, 기존 필터의 수명은 10배 이상으로 늘어난다는 (주)명진기공의 아이디어는 1년에 사용될 필터를 1/10로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발명으로 손꼽힌다. 덕분에 이를 적용한 MXC 집진기는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며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수천 번의 연구 끝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의 원심분리 기술을 찾아낸 (주)명진기공. 이것이 지금도 원심분리하면 블랙홀 집진기가 단연 1등으로 꼽히는 이유다.
그리고 최근엔 기술혁신의 MXC 시리즈에서 업그레이드 된 MXN이 다시 한 번 엔드유저에게 주목받고 있다. 유속이 빠르고 대량의 미스트를 포집하기 위한 최소 필터가 채택됐고, 더욱 더 강력한 회전력으로 인해 효율을 높인 MXN의 최대 장점을 앞세워 그동안 집진효율이 낮았던 세척기 분야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세척액에는 절삭유보다 더 많은 화학성분과 유해성분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필터형보다 원심분리형 집진기가 성능면에서 우수하다는 점도 입증했다.
“폭포처럼 넘치는 세척기의 내부를 들여다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김향자 대표이사는 “그렇게 많은 세척액은 필터집진기로는 일주일도 채 못 버틴다. 힘이 좋고 오일회수가 신속한 블랙홀 집진기가 그 해답을 찾아주었다. 블랙홀 집진기에서 대량의 세척액이 아주 신속하게 배출되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을 것이다.”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MXC 제품 인기몰이로 (주)명진기공 대리점 수도 증가
지난해 (주)명진기공 집진기 블랙홀의 돌풍이 거셌다. 그 돌풍의 주역은 뭐니 뭐니 해도 MXC 제품이었는데, 원심분해방식으로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엔드유저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제품은 최근 전문가들에게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타 제품을 판매하던 집진기 전문 대리점들이 MXC 제품에 반해 영업소 및 대리점 희망사업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부의 클린사업 및 환경사업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면서 집진기 시장이 늘어나는 환경적 요소에, 필터 교체가 필요 없다는 획기적인 개념이 엔드유저에게 높은 점수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주)명진기공은 전국구 판매가 가능하지만 마인드가 크고 시장성을 갖고 있는 몇 개 업체와 추가적으로 영업소 및 대리점 계약을 하게 됐다”며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김향자 대표이사는 “추가로 계약한 이들 대리점들 역시 현장에 설치된 MXC 제품에 매력을 느껴 시장성을 확신하고 추진했다”고 전했다. 블랙홀은 그야말로 집진기 전문가들이 인정한 ‘집진기’인 것이다.
고객현장에 맞춰 개발한 신제품 ‘휴대용 집진기’… 조선업 관계자들의 관심 집중
(주)명진기공의 제품을 사용할 때 고객이 가장 큰 만족도를 보이는 부분은 현장에 딱 맞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동사의 직원이 고객의 현장부터 둘러보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은 꽤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한다.
“제품 하나 두개 팔고 말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현장에 가장 적합한 집진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향자 대표이사. 그런 그녀의 고집덕분에 동사의 집진기는 물론 서비스까지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이런 과정을 통해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더 많아질 수밖에 없고, 자연스레 다양한 제품개발 제안을 받게 되는데 올해 선보이는 신제품 역시 그 중 하나다. 몇 해 전부터 조선소와 함께 작업을 하던 동사에게 배 안에서의 작업을 위한 이동이 편리하고 성능이 좋은 집진기 개발을 요청해온 고객사를 위해 건조작업에서 작업자들이 휴대할 수 있는 휴대용 집진기를 개발한 것이다.
가장 효율적인 집진능력과 최대한 콤팩트하고 가볍게 만들기 위한 동사의 연구는 밤낮으로 계속 이어졌고 그 형체는 곧 수면 위로 올라올 예정이다.
‘블랙홀’이 세계적 브랜드 될 그날까지 쉬지 않고 달리는 ‘명진기공’
“우리는 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김향자 대표이사는 “오일미스트 집진기 MXC의 여세를 몰아 이 시장의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전하며 “집진기 분야의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 블랙홀을 전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환경사업에 이바지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를 위해 국내 전시회는 물론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 올해만 해도 특별판촉 활동과 해외전시 3곳 이상 참가가 예정되어 있다. 그 밖에 해외무역사이트 활동, 온라인 홍보 등 IT환경을 적극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시장을 향한 발걸음도 이미 시작됐다. 중국에 대리점(영업소)을 건립해서 성장 중이며, 협력직원과 함께 기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집진기 브랜드 ‘블랙홀’이 세계적 브랜드가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쉬지 않고 달리는 (주)명진기공의 발걸음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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