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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장인정신이 녹아있는 유림TOOLS의 초경합금 공구

산업뉴스/기업탐방

by 여기에 2012. 9.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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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재질과 뛰어난
코팅으로 고품질 드릴을
완성하다!


<편집자 주>
품질 경쟁력 우수기업(2006년) 선정, 유망 중소기업(2008년) 선정 등 국내에서 초경합금 공구의 품질력을 인정받으며 지금까지 그 입지를 꾸준히 다져온 유림TOOLS는 자동차, 전자,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서 그들의 제품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공구의 소재 선택에서부터 마무리 단계인 코팅까지 뛰어난 공정 기술로 드릴, 엔드밀, 스페셜 툴을 생산하는 동사는 올해 신제품 출시를 예고해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 유림TOOLS를 만나 그들의 사업전략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유림TOOLS, 고객의 신뢰가 성장의 원동력!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절삭공구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초경합금 공구 생산에 주력해온 기업이 있다.
부산에 위치한 유림TOOLS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이 회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이 업계에서 선두주자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유림TOOLS의 주력 품목은 △드릴 △엔드밀 △스페셜 툴이다. 이 제품들은 표준사양에서부터 특수사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제품의 60% 정도를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는 동사는 단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30여년의 장인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유림TOOLS의 경영방침은 고품질의 제품 생산으로 이어져 많은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동사의 인지도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유림TOOLS의 끊임없는 성장세 비결에 대해 이보배 대표는 “고객의 신용을 가장 중요시하고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면서 “고객의 신뢰를 지킨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엔지니어 출신인 이보배 대표는 지금도 생산되는 제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며 ‘기술 제일주의의 신념아래 고객과의 신뢰를 소중히 여기며 약속을 책임으로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회사 기조를 실천해 나간다.

 

유림TOOLS의 드릴 ‘UR’,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최상의 결과물을 이끌어낸다

절삭공구는 자동차, 전자, 조선 등 대부분 모든 산업에서 사용된다. 하지만 국내 절삭공구 업계는 이미 메이저급 회사들이 거의 장악한 상태이며, 중소기업으로서 이 업계에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다.
특히 외국산을 더 선호하는 국내 제조업계의 분위기는 이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림TOOLS는 그들만의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동사 전체 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드릴은 주로 자동차 부품 가공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휴대폰 케이스 가공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고난이도의 특수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유림TOOLS 드릴은 고객사들 사이에서 큐피드 드릴 또는 유림드릴로 통하며, UR로 표기한다. 동사의 드릴은 다양한 가공 방법에 따라 메커니즘을 다르게 하여 최상의 결과물을 이끌어낸다.
이보배 대표는 “드릴 형상은 산업에 따라, 공정에 따라, 그리고 기계에 따라 다 다르다”며 “유림TOOLS는 더욱 자동화되고 선진화된 장비를 보유함으로써 여러 형상에 따른 드릴 제작을 전문화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드릴의 수명, 제작과정, 소재 선택에 달렸다! 고급재질로 드릴의 내구성 높인 유림TOOLS

유림TOOLS의 제품 경쟁력은 드릴 소재에서 나타난다. 동사의 드릴은 고급 텅스텐 카바이드 소재를 사용하여 주강, 주철, 스테인리스강, 인코넬, 열처리강 등의 난삭재 가공에 최적이다.
“초경합금의 재질은 상, 중, 하로 표현할 수 있는데, 당사가 취급하는 것은 중상위급”이라는 이보배 대표는 “인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초미립자 고급재질을 사용해 드릴의 수명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회사 입장에서 제품의 단가를 맞추다보면 저렴한 가격의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고객들은 내구성이나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공급받게 되어 생산성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데, 유림TOOLS는 고급재질로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유림TOOLS의 드릴                                        유림TOOLS의 엔드밀

 

          

코팅 기술력의 차이가 명품 절삭공구를 만듭니다!
드릴, 엔드밀 등 공구의 기능은 코팅이 마무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구에 있어서 코팅은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코팅의 질은 소재의 선택과 코팅 기술력에서 차이가 나는데, 유림TOOLS는 코팅 소재는 고객이 선택하도록 하면서 거기에 동사만의 코팅 기술력을 덧붙임으로써 공구의 성능을 높이고 있다.
이는 작동 시 소음을 줄이며,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하도록 한다.
이보배 대표는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 한 가지 공정으로 좋은 제품이 나올 수가 없다. 많은 공정이 들어가고, 공정 모두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어느 공정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처럼 공구의 소재 선택에서부터 마무리 단계인 코팅까지 완벽한 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유림TOOLS는 올해 신제품 ‘서멧리머 TOOL’을 출시할 예정으로, 또 한 번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알루미늄이나 비철 가공에 사용되는 공구로서 자동차 또는 반도체 산업을 타깃으로 현재 개발단계에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위해 비상하는 유림TOOLS

유림TOOLS는 끊임없는 제품 개발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보배 대표 역시 “올해까지 연 매출 25억 정도인데, 향후 5년 안에 회사 매출액을 5배 정도 성장시킬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하며, “그동안 개발에 전념했다면, 앞으로는 생산기반이 어느 정도 구축되었으므로 매출을 더욱 신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동사는 여러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는데, 올해 더욱 공격적인 영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해외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보배 대표는 “우리나라의 절삭공구는 품질이나 인지도 면에서 절대 타 국가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수출 경로 확보 및 증대를 통해 앞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30여년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절삭공구 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제품개발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으로 절삭공구 생산에 주력해오며 국내 공구 산업을 열어온 유림TOOLS.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위해 비상하는 동사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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