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OMAX, 신제품 ‘EnduroMAX™ Pump’ 출시

산업뉴스/기업탐방

by 여기에 2012. 9. 18. 10:57

본문

강하고 오래 쓰는 워터젯시스템으로
국내 시장 넓힌다!

 

<편집자 주>
(주)오맥스워터젯이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2010년 12월에 충남 연기군 사옥으로 이전했다. 여기에는 경남 및 전남 지역으로의 제품 홍보를 통해 국내 시장을 더 넓히기 위한 동사의 야심찬 포부가 담겨있다. 신제품 ‘EnduroMAX™ Pump’로 더욱 강력한 힘을 내는 OMAX의 워터젯시스템과 가격 대비 효율을 높인 보급형 워터젯시스템 ‘Maxiem’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인 (주)오맥스워터젯을 찾아가 제품에 대한 특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주)오맥스워터젯 충남 연기군으로 사옥 이전, “전국 네트워크화 완성”
(주)오맥스워터젯(이하 오맥스워터젯)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워터젯 시스템 전문업체인 OMAX사의 독립 한국지사이다.
2000년도에 설립된 동사는 2008년에 미국 OMAX사와 FLOW사의 합병에 의해 (주)오맥스플로우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다. 워터젯 시장에서 세계 1, 2위를 선점하는 OMAX사와 FLOW사의 합병은 그 당시 많은 언론에서 보도가 될 정도로 기대가 대단했다. 하지만 8개월 후, FLOW사의 합병 포기로 무산돼버렸고, 그동안 (주)오맥스플로우코리아로 진행됐던 사업들은 오맥스워터젯에 손해를 입힌 채 그렇게 사라졌다. 결국 FLOW 한국지사가 없어졌고 FLOW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그들의 고객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오맥스워터젯의 김우경 대표이사도 그때가 가장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합병 전 오맥스워터젯으로 되돌리기 위해 더욱 일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오맥스워터젯은 2010년 12월에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용인에 있었던 사옥을 충남 연기군으로 이전했다. 신사옥의 규모는 이전에 비해 10배가 커졌다.
경기도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이유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경남 및 전남 지역의 유리한 접근성으로 오맥스워터젯의 전국 각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전을 통해 현재 지방에 있는 고객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라며, “이 같은 지리적인 장점과 더욱 보강된 전문 인력으로 전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etMachining™ Center의 PC기반 소프트웨어, 초보자도 문제없다!
워터젯은 철 이외의 금속인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의 가공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통상 레이저 커팅이 빠르지만 비철금속은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레이저를 이용한 가공이 어렵다. 따라서 레이저 커팅으로 다루기 힘든 가공에 워터젯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철 가공에도 워터젯을 적용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왜냐하면 가공선의 10~20㎜를 두고 자르는 레이저 커팅에 비해 워터젯은 1~2㎜를 남겨놓고 가공하게 되어 그만큼 자재 로스(Loss)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레이저로 인한 열변형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워터젯으로 전환하거나, 유리, 플라스틱, 대리석, 티타늄, 타일, 나무, 복합재질 등 소재 상관없이 워터젯의 적용 분야가 넓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현재 국내에서 워터젯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워터젯 절단가공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오맥스워터젯은 워터젯시스템 ‘JetMachining™ Center’를 메인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에 대해 김우경 대표이사는 “타사제품과 비교했을 때 정밀도가 우수하다. 그리고 공구의 교체도 필요 없어 세팅시간을 절반 또는 그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커팅 작업이 끝난 후, 버(Burr) 제거 등의 2차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JetMachining™ Center의 경쟁력으로 워터젯 전용 컨트롤러 & 소프트웨어를 빼놓을 수 없다고 전했다. 세계 최초 윈도우 PC를 바탕으로 한 OMAX의 CAD-CAM과 정밀제어 소프트웨어는 초보자도 모든 재질을 쉽게 절단, 가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메뉴가 보기 편한 아이콘으로 되어 있어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어도 특정한 옵션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다.
김 대표이사는 “OMAX의 워터젯시스템을 사용해 본 고객들은 다른 기계를 사용하면 너무 어렵고 복잡해서 OMAX 제품을 다시 사용하게 된다”며, “소프트웨어는 1년에 1~2회 업그레이드되고, 모든 소프트웨어는 평생 무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이점이 많다”라고 전했다.  

 

10마력 더 높인 OMAX의 신제품 ‘EnduroMAX™ Pump’
OMAX의 워터젯시스템은 X-Y축 일체형 작업테이블과 고정밀 자동제어기, 초고압 펌프, 노즐, 연마재 공급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우경 대표이사는 “OMAX의 기술력은 워터젯 전용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초고압 펌프에서도 나타난다”며, “‘Direct Drive Pump’는 OMAX사가 특허 개발한 제품으로, 다른 펌프와는 다르게 물 저장고를 압축시켜 물이 다이렉트로 노즐로 이동된다. 이는 3단의 피스톤이 로테이션으로 일정한 압력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가능하며, 이로 인해 펌프의 맥동 발생이 없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Direct Drive Pump는 이러한 원리에 의해 고압을 안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수압이 고르게 분사되어 가공속도가 빠르고, 절단면도 곱게 가공된다. 그리고 일반 펌프에 비해 효율이 90% 이상이다.
최근에는 신제품 ‘EnduroMAX™ Pump’를 출시했다. 이 펌프는 Direct Drive Pump의 방식과 동일하며,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 기존 40마력을 50마력까지 올리고, 실(Seal) 교체시간도 400시간에서 1000시간으로 늘렸다.
“고무타입의 실을 금속타입으로 교체해 수명을 연장시켰다”는 김 대표이사는, “이렇게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기존에 있는 워터젯시스템에 부품만 교체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OMAX의 제품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며, 동사의 워터젯시스템이 부분 교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고가의 제품이 부담스럽다면 보급형 워터젯시스템 ‘Maxiem’으로…
OMAX의 노즐은 다이아몬드 오리피스(Orifice)를 사용해 사용시간을 500시간 보장한다. 이는 사파이어나 루비를 적용한 오리피스의 수명보다 10배나 높다.
김우경 대표이사는 “일반 오리피스는 오래 쓸 수가 없어 계속 교체해줘야 한다. 이는 시간낭비일 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낮아진다. 또한 불량도 많아 이를 적용할 경우 고가의 노즐과 가공하는 제품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 경제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품질 좋은 재료 선정으로 OMAX 제품이 타사 제품보다 가격이 더 높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더욱 경제적일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워터젯시스템을 처음 사용하거나 저렴한 초기비용을 원하는 고객은 JetMachining™ Center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들을 위해 오맥스워터젯은 30~40% 저렴한 보급형 워터젯시스템 ‘Maxiem’을 추천한다. 가격 대비 효율이 좋아 이미 국내에서는 발 빠른 고객들이 이 제품을 적용해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산업에도 (주)오맥스워터젯이 간다!
OMAX의 제품은 현재 삼성, LG 1차 협력사, 국방과학연구소, 공군비행장, 한국항공 등 국내에서 70대 이상 가동 중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강화유리 가공분야에 OMAX사의 제품이 집중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업의 강세속에 중국의 대기업에까지 오맥스 한국지사의 기술력으로 강화유리 가공용으로 설비 납품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오맥스 워터젯은 내년까지 전자산업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워터젯 성장세에 맞춰 김우경 대표이사는 앞으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그는 “아시아에서 한국지사가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 전년대비 10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15년 안에 국내에 OMAX의 워터젯시스템을 150대 이상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맥스워터젯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된 ‘2011 한국기계전(KOMAF 2011 )’에 참가했고,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2)’에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워터젯시스템을 가지고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오맥스워터젯의 탄탄한 기술 노하우와 마케팅 경험으로 OMAX의 워터젯시스템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선두 입지를 굳혀왔다. 하지만 지금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소개하며 다양한 고객들과의 접근성을 위해 사옥 이전까지 강행한 오맥스워터젯. 그들의 성공스토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