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계의 축제 로보월드가 10월 28일(수)부터 31일(토)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5 로보월드 국제로봇산업대전(이하 2015 로보월드)은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로봇전문 전시회로, 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로봇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산업대전과 공동 개최로 시너지 극대화
‘Lead to the Future(미래를 이끌다, 로보월드)’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총 170개사 506부스('13년도 130개사 320부스)로 확장된 규모를 실현하며, 해외 9개국 14개사가 함께 참여해 맛을 더했다.
전시에는 제조용 로봇에서부터 서비스/전문서비스 로봇,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SW, 로봇 콘텐츠, 3D프린터, 드론 등 로봇과 로봇기술을 아우르는 다방면의 아이템이 소개돼그간 서비스 로봇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는 이미지를 벗어난 모습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전시사업팀 정진욱 과장은 “이번 2015 로보월드는 킨텍스 전관을 사용하는 ‘한국산업대전’과 합동 개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로봇 융합전시회로 도약하게 됐다”며 “제조업 분야의 대표 전시회와 함께 개최됨으로 인해 기계, 금속, 부품, 소재 등 연관 산업을 아우르며, 16만 명의 관람객과 5천 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규 참가업체 대폭 확장 ‘새롭고 풍성해진 볼거리!’
본격적으로 로봇기업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는 ‘비즈니스 중심 전시회’로 운영할 뜻을 밝혔다. 그간 운영해오던 비즈니스데이를 10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3일로 확대 운영하고, 수출상담회 비중 역시 더욱 커졌다.
아울러 협회측은 “로봇수요가 많은 전국 산업단지공단 및 테크노파크 입주사 구매담당자 초청을 통한 실거래 확대를 유도했다”며 참가업체 실익에 집중했음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2015 로보월드에서는 그간 만나볼 수 없었던 해외 주요 로봇기업들의 출품 증대도 중요 관전 포인트다.
유도스타자동화, 유니버설로봇, LS메카피온, 로옴, 세한통상, 제팩 등 쟁쟁한 제조용 로봇 관련 기업들을 비롯해 총 31개 업체 및 기관이 141부스 규모로 신규 참가하며 볼거리 역시 더욱 풍성해졌다. 한편 유니버설로봇, 하이윈, 레고, 어댑트, 야스카와, 파나소닉, 맥슨모터, 도시바, 알데바란로보틱스 등 로봇 업계가 주목하는 해외 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킨텍스 안에 꾸려진 로봇공간
이번 2015 로보월드를 관람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백미는 단연 다채로운 부대행사다.
치타로봇으로 유명한 미MIT 기계공학과 석상옥 박사 초청 강연을 비롯해 새로운 로봇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신제품 런칭쇼, 로봇도입 성공사례 발표 및 제9회 미래성장동력 오픈독 릴레이도 함께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얼마 전 세계 로봇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달파 로봇 챌린지 우승팀 카이스트 DRC휴보와, 함께 참여해 유종의 미를 거뒀던 로보티즈의 똘망이 재난구조로봇시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제2회 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 URAI 2015 등 국제 컨퍼런스 및 학술대회와 기업들의 실질적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수출상담회도 참관객들의 흥미를 돋운다,
한편 세계 로봇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유니버설 로봇의 UR3가 전시장 내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생수를 나눠주고, 악수를 청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시장 내 카페테리아에는 로봇테마를 적용함으로써 참관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로봇과의 인터랙션을 시도할 수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ROBOTWORLD 2015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