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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성형의 스페셜리스트, 대경특수고무

산업뉴스/기업탐방

by 여기에 2012. 9. 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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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축적된 노하우로 품질잡고, 가격잡고!

 

 

고품질의 고무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주문제작 고무 제품의 장인기업인 대경특수고무는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으로 뛰어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이룩해 고무를 필요로 하는 산업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직 고무만을 바라봤고, 또 앞으로도 고무만을 바라보겠다는 김종중 대표를 만나 고객들이 대경특수고무를 찾는 이유를 들어보았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한눈 판 적 없습니다, 오직 고무만 제작했습니다!”
산업은 물론 일상생활에서까지 범용으로 사용되는 재질인 고무는 원료의 배합에 따라 그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적용되는 분야에 따라 내마모, 내노화, 내후, 내오존, 내열, 내약품, 내노화성부터 마찰력, 누유·수 방지, 절연, 난연 등 업계에 어울리는 다양한 고무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설립된 이래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고무만을 제작해온 대경특수고무는 어떠한 산업 분야든 해당 산업에 필요한 특성의 고무를 직접 성형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경특수고무의 김종중 대표(이하 김 대표)는 “고향인 전라남도 무안에서 난생 처음 버스를 타고 상경해 시작한 일이 방한화 밑창 붙이는 일이었다. 고무 접착제를 이용해 방한화에 고무로 된 밑창을 붙이는 일이었는데, 그것이 인연이 돼 이후로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무만 만져왔다”고 말했다.
그 시절부터 시작해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고무풀 제작, 원료의 배합에서부터 고무 성형까지 고무에 관련된 모든 작업을 거쳤던 그는 한 기업의 대표가 된 지금까지도 일선에서 직접 당사 제품을 제작하며,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인간적인 면이 강해 사업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그는 “기존에 다니던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게 됐지만, 결국 만져본 게 고무밖에 없어 기업을 설립하게 됐다”고 당사의 설립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오로지 한 분야에 집중한 당사는 어느덧 철저한 고객관리와 뛰어난 품질,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고무 제작의 베테랑들 총출동해 고객 요구 100% 만족!
당사의 고무제품은 대부분이 주문제작 및 직거래의 형태로 판매되며, 현재 매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으며, 한번 당사를 찾은 손님은 무조건 다시 우리를 찾아온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당사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제품의 뛰어난 품질이다.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직원들과 40년 경력의 김 대표가 직접 제조 현장에서 원료의 배합부터 고무의 성형까지 제작, 검사, 관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뛰어난 품질에 비해 타사대비 저렴한 가격도 고객들이 당사를 찾게 하는 주요한 요인이다.
“당사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은 다들 타사보다 제품의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한다”는 김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구현의 비결로 원료를 꼽았다.
“고무는 처음 배합에 사용되는 원료에 따라 품질이 좌우되는데,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고품질의 원료만을 사용해서도 안 된다. 용도에 맞지 않는 비싼 원료만으로 고무를 배합하는 것은 오히려 품질을 해치는 일”이라는 그는 “고무는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고객이 요구하는 특징을 파악하고, 용도에 맞춰서 필요한 원료를 적절하게 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즉, 당사는 오랫동안 고무를 제작해오며 생긴 노하우를 활용해 적절한 원료의 배합으로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한 것이다.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산 이룩해
김 대표는 품질과 가격 외에도 당사의 경쟁력으로 납기를 꼽았다.
“대기업의 경우, 하루라도 납기가 늦으면 바로 거래가 끊어진다”는 그는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를 중요시 해왔고, 제품의 납입 기한 역시 꾸준히 지켜왔다”고 말했다.
고무 제품 주문제작의 경우, 양산이 가능한 여타의 고무 제품과는 다르게 금형 제작부터 원료의 배합까지 새로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자동화 기계를 활용한 대량생산의 방식으로 제작할 수 없기에 납기를 맞추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납기 준수는 당사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직원들이 잘 따라준다. 모두들 부지런하다.”며 직원들에게로 그 공을 돌렸다.
직원을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그는 “내가 직원들을 이해해줄수록 직원들 역시 회사를 이해해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셋방살이하는 직원들의 내집마련을 위해 무이자로 목돈을 대출해주는 등, 직원의 속사정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철저한 고객관리가 최고의 마케팅 전략
당사에는 영업부서가 없다. 특별한 마케팅 전략 역시 취하고 있지도 않다.
“상가가 있지만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별도의 영업활동 역시 하지 않는다. 오로지 제품의 제작에 치중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쌓아온 고객과의 신용이 당사 최대의 영업 활동”이라고 말했다.
당사가 영업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당사를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김 대표는 불확실한 고객보다 당사를 찾은 고객들에게 곱절의 정성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으로 인해 기존 고객들은 당사를 다시 찾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에게 당사를 소개시켜 준다.
당사의 공장에는 지난 5년간 꾸준히 모아온 고객사의 제품 금형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당사를 언젠가는 다시 찾을 거라 믿기 때문에 금형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는 그는 “덕분에 당사를 찾았던 고객들은 주문제작임에도 보다 빠른 시간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정한 장인정신으로 고객만족 실현할 것
20년 이상 기업을 이끌어오며 하나의 분야만을 고집해온 당사의 목표는 폭발적인 성장세도, 공격적인 시장 확대도 아니다.
“현재 고무의 대용품으로 PVC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과거 고무와 PVC의 시장 비율이 9대 1이었다면, 현재는 고무보다 PVC를 훨씬 많이 사용해 시장이 좁아졌다.”는 그는 “국내 고무 시장은 영세한 곳이 아직 많다. 직장생활 시절 서로 시장을 뺐으려고 제 살 깎아먹기 하던 것을 본 적이 있어 나는 그러지 않겠노라 다짐했다”고 말하며 상생을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비록 현재 대세가 PVC이지만 내가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는 지금처럼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고무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계속 공급하는 것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으로 고객들에게 진정한 만족을 선사하는 대경특수고무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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