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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컴프레서의 손실비용 제로 실현

산업뉴스/기업탐방

by 여기에 2012. 9. 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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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인 트랩의 절대강자,

 “나는 ‘파워 드레인 트랩’이다!”


<편집자 주>
어떤 이에게는 낯설 수도 있는 ‘드레인 트랩’. 이 제품은 에어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아이템이다. 컴프레서의 에너지 절감과 손실비용을 줄이는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파워 드레인 트랩’이라는 이름의 제품이 신뢰성 높은 제품으로 손꼽히는데, 본지에서는 이를 제작·판매하는 우리테크를 찾아가 그들 제품의 특징과 드레인 트랩 제품 및 시장트렌드를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신뢰성 높은 드레인 트랩, 우리테크에서 찾으세요
‘우리’라는 말 속에서 친근감이 느껴지듯 상호명에서부터 믿음이 느껴지는 우리테크(WOORI TECH.)는 오토 드레인 트랩(Auto Drain Trap)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이다. ‘품질 제일주의’, ‘고객 제일주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 3가지 기업모토를 가지고 있는 동사는 2001년 9월, 경기도 시흥시에 설립되었다.
에어 드라이어 업체에서 10여년의 연구개발 및 생산기술의 풍부한 실무경험이 있었던 우리테크 이환수 대표와 양회수 부장은 회사 설립 초부터 오토 드레인 트랩의 3가지 모델을 개발했다.
이 대표는 “에어 드라이어 메이저 회사에 있을 때 드레인 트랩을 외주 구매해 사용해보니 잦은 고장 등 품질에 대한 문제가 많아 신뢰성이 높은 드레인 트랩을 직접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를 계기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계식의 드레인 트랩을 만들게 됐고, 현재 다양한 제품의 드레인 트랩을 생산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드레인 트랩으로 연간 13억의 손실비용 막는다!
에어 컴프레서, 에어 드라이어 등의 압축공기 시스템은 압축공기가 필터링되는 동안 응축수(Drain)가 고이게 된다. 여기서 응축수는 압축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축해서 생긴 물 또는 물과 압축기의 윤활유가 혼합된 백탁액(白濁液)을 나타내는데, 문제는 이 응축수가 기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응축수 제거는 압축공기 시스템을 구동하는데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환수 대표는 “응축수를 사람이 일일이 제거하는 수동적인 방법도 있지만, 이는 번거로울 뿐 아니라 시간낭비와 인건비가 부담될 수 있다”며, “드레인 트랩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신뢰성이 떨어지는 제품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업체들은 응축수 제거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드레인 트랩을 사용하지 않고, 응축수 배출을 위해 에어를 열어 놓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압축공기와 에너지 손실로 유지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결국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킨다.
이 대표는 실제로 A업체에서 손실되는 압축공기를 비용으로 환산한 계산표를 보여주며 압축공기 시스템을 가동시킬 때 손실비용이 연간 13억 정도가 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A업체가 1,250HP 3세트, 1,000HP 3세트, 800HP 4세트의 터보 컴프레서와 500HP 2세트, 400HP 12세트의 왕복동 컴프레서 등 총 24세트의 에어 컴프레서, 그리고 73세트의 에어 리시버 탱크(Air Receiver Tank)를 가동하고 있다. 이 업체는 현재 에어 컴프레서는 각각 3포인트, 에어 리시버 탱크는 1포인트로 15A 볼 밸브를 오픈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 볼 밸브를 1/4로 열었을 때 배출되는 유량이 3.81N㎥/min이 된다. 이를 토대로 사용시간을 하루 18시간, 연간 300일을 기준으로 하고, 총 손실비용을 계산하면 연간 13억 정도의 수치가 나온다.
“압축공기 시스템을 사용하는 업체들은 현재 본인의 기계에서 돈이 새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이 대표는, “손실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드레인 트랩을 쓰는 것이 당연하고, 손실비용 제로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우리테크의 제품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파워 드레인 트랩, 반투명 튜브로 배출 상태 육안으로 볼 수 있어
우리테크 드레인 트랩의 정식 명칭은 강하고 오래 쓰는 이미지를 반영한 ‘파워 드레인 트랩’이다. 우리테크의 고객들은 이 제품을 ‘우리트랩’이라고도 부르는데, 파워 드레인 트랩이 우리트랩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바로 제품의 ‘신뢰성’에 있다.
파워 드레인 트랩은 우선 기계식 작동 방식이라 고장이 없다. 그리고 수동 배출 밸브가 부착되어 있으며 Float의 위치 결정이 뛰어나다. 압축공기의 소모가 없고, 유지보수가 용이해 취급하기가 매우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반투명 튜브로 되어 있어 배출 상태를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이는 응축수의 수위 확인은 물론, 수동 조작 핸들로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환수 대표는 “드레인 트랩이 고장나거나 응축수를 배출하지 못하면 에어 컴프레서나 기타 중요 장비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신뢰성이 높아야 한다”며, “파워 드레인 트랩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은 다른 제품을 사용하지 못한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전자식 드레인 트랩                       파워 드레인 트랩

 

 

  

 

전자 드레인 트랩 및 밸브 일체형 스트레이너

 

RS486통신·누적 작동횟수 기능 적용…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제품개발
우리테크는 소형 드레인 트랩(2004년), 대형 드레인 트랩(2007년), 왕복동 전용 드레인 트랩(2009년), 전동 볼밸브 드레인 트랩(2010년) 등 제품군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고객들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이를 반영하듯 최근에 개발된 전동 볼밸브 드레인 트랩에는 다양한 특징들이 있다.
그 첫 번째는 RS486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품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동작 카운터가 있어 트랩의 누적 작동횟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1일 배출되는 응축수의 양 등을 수치로 데이터화할 수 있어 장기관리에 용이한 특징이 있다.
또한 2단 Float 센서를 사용해 컴프레서 오일에 의한 감지 능력이 떨어지지 않으며, 응축수가 배출되지 못하고 센서에 감지될 경우, 알람(카운터 및 알람 램프 점멸)과 동시에 밸브 열림 신호를 출력해 응축수를 배출하고 정상적으로 배출되면 자동 복귀된다.
이처럼 우리테크는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제품개발로 이 시장의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우리테크, 니치 마켓 넘어 매스 마켓에서의 성공을 위해…
우리테크는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사후관리도 철저하다. A/S 문의가 들어오면 최대 3일 이내에 신속하게 제품을 수리해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이환수 대표는 “파워 드레인 트랩은 거의 고장이 없다. 그런데 외부의 요인으로 고장이 나면 제품이 간단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전화상으로도 누구나 수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고객이 급하게 A/S 수리를 요청하면 항상 재고 확보가 되어 있어 택배나 화물로 제품을 보내 기존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사후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처럼 내·외부적으로 튼튼한 우리테크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2012년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이환수 대표는 “검색어, 인터넷 광고 등 온라인 마케팅에 더욱 신경쓰고, 해외 및 국내 전시회 출품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리점 및 딜러를 확대해 공격적인 영업을 할 예정”이라며, “우리테크가 주로 파워 드레인 트랩이 주력 아이템이었는데, 앞으로 전자 드레인 트랩 및 전동 볼밸브 드레인 트랩뿐만 아니라 현재 수입판매중인 머플러 및 엘레멘트와 타이머방식의 전자밸브도 점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너지는 물론, 손실비용 절감을 실현한 파워 드레인 트랩으로 니치 마켓을 연 우리테크가 현재 매스 마켓의 성공을 위해 성장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력과 더 나은 제품으로 산업현장에서 소리없이 그 진가를 발휘하는 그들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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