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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진히팅시스템, 고부가가치 열처리 기술로 틈새시장 공략!

산업뉴스/기업탐방

by 여기에 2015. 10. 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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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에 위치한 (주)이진히팅시스템이 자회사인 ‘이브레이징(E-BRAZING)’을 설립하며 진공브레이징로 설비 보급을 위한 전시 및 제품 업그레이드는 물론, 고객의 초기 개발품부터 양산품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전문 브레이징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사는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이브레이징을 통해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본지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업 (주)이진히팅시스템을 만나 그들의 미래 전략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자회사 설립으로 새로운 변화 맞이한 (주)이진히팅시스템


진공로, 열처리로, 브레이징로 등의 설계 및 시공 기술을 모두 겸비한 (주)이진히팅시스템(이하 이진히팅시스템)은 1993년에 설립된 기업으로서 제품의 다변화, 기술력 향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국민은행·신한은행 유망 중소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부품소재 전문기업, 벤처기업 등으로 선정될 정도로 대외적으로 기업의 건실함을 인정받고 있으며, 아울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구광역시장 표창, 대구광역시 북구청장 표창 등의 수상 이력처럼 관련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동사가 2013년 10월에 자회사인 ‘이브레이징(E-BRAZING)’을 설립하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진히팅시스템의 문유진 대표이사는 “이브레이징은 주로 니켈 진공브레이징, 동 진공브레이징, 브레이징 지그, 진공 소둔외 열처리 등 진공브레이징 기술의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한다”며 “자회사를 통해 진공브레이징로 설비 보급을 위한 전시 및 제품 업그레이드는 물론, 고객의 초기 개발품부터 양산품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전문 브레이징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이브레이징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이브레이징은 이진히팅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대구 북구에 위치해 있으며, PC제어방식 등 최신식 진공브레이징로가 여러 대 설치되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주)이진히팅시스템 문유진 대표이사


이브레이징 설립 이유? 고객의 미래를 위해!


이브레이징 설립 목적에 대해 문유진 대표이사는 “고객과 우리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그의 언급처럼 이브레이징은 기존 이진히팅시스템에서 대응할 수 없었던 부분을 보완·만족시키며 고객은 물론, 동사가 다양한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이브레이징은 우선, 열처리 작업이 필요하지만 소량다품종의 제품을 위해 장비를 구입하기 부담되고 외주 가공은 번거롭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쉽고 빠르게 열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대해 문 대표이사는 “이진히팅시스템이 장비를 판매하고 있지만, 투자비용 대비 효율이 높지 않으면 쉽게 장비를 권하지 않는다”라며 “제품 물량이 적은 고객의 경우, 보통 열처리를 외주에 맡기는데 간혹 이 외주 관리가 힘들다는 고충을 토로할 때가 있다. 이러한 고객들을 위해 우리 자체 내에서 열처리나 브레이징을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자체적으로 장비를 운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품질 테스트도 이루어진다”며 “지속적인 피드백은 제품의 업그레이드와 신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브레이징에 설치된 진공브레이징로는 고객들에게 설비 보급을 위한 전시용으로, 그리고 샘플 테스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다방면으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고객이 우리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제품 테스트를 원하면 기존에는 우리가 장비를 납품한 업체에 부탁하게 되는데, 보통은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고객사에서 꺼려하고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그 고객사의 제품과 함께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를 뽑아내기가 어려웠다. 그런 문제들이 있어 이제는 직접 고객의 샘플을 채취하고 공정 프로세스를 개발해줌으로써 고객에 대한 높은 신뢰와 더불어 당사 제품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라는 문 대표이사의 언급처럼 이진히팅시스템은 고객 서비스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진공브레이징로


(주)이진히팅시스템의 성장 원동력은 바로 ‘직원’


안정적인 기반을 토대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이진히팅시스템. 문유진 대표이사는 동사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원동력이 직원들로부터 나온다고 밝혔다.
“기술혁신, 신사업 발굴 등 회사가 계속 발전해야만 하는 이유는 바로 직원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그는 “올해 창업한 지 23년차가 됐는데, 최소 경력이 10년일 정도로 오래 근속한 직원들이 많다. 그 중에서 핵심 멤버들이 나이가 들기 시작했는데, 이 직원들이 50, 60대가 되어서도 일할 수 있는 여건과 터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브레이징 탄생도 이러한 고민에서 나온 것으로, 직원들이 나이가 들어도 관리자로서, 연구·개발자로서, 젊은 직원들을 육성할 수 있는 책임자로서 발전했으면 한다. 직원들의 미래를 위한 지금의 투자가 향후에는 큰 가치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직원들이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브레이징(E-BRAZING) 회사 전경


직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강소기업 되는 것이 최종목표


지금까지 자동차 부품 산업에 주력했던 이진히팅시스템은 이브레이징 설립 이후 다양한 산업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원자력, 방산, 조선, 중공업, 원료전지, 치공구, 농업 등 다방면에서 개발의뢰가 들어오면서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표이사는 “우리의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그중에서도 틈새시장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고기술을 많이 축적할 수 있는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물음에서는 “회사의 외형을 늘리기 보다는 내실을 키우고 규모가 작지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며, 직원들과 그의 가족들이 자부심을 갖는 회사, 그리고 60세가 넘어도 일할 수 있는 안정된 회사가 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이브레이징 설립으로 열처리 산업에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이진히팅시스템. 그들의 열정이 다양한 산업에서 뜨겁게 달궈지길 기대해 본다.


(주)이진히팅시스템 / 이브레이징 www.ejh.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이진히팅시스템, 고부가가치 열처리 기술로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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