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산업용 로봇 UR시리즈가 차세대 버전을 선보였다.
지난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AUTOMATICA 2014에서 유니버설로봇은 3세대 경량 로봇 UR5 & UR10을 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UR 로봇암은 정확한 산업용 앱솔루트 엔코더(Absolute Encoder), 여덟 개의 조절 가능한 안전시스템, 두 배 더 늘어난 빌트인 I/O, 장비를 컨트롤박스에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의 증대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번 3세대 UR 시리즈 역시 독일기술검사협회(TUV) 인증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정성을 검증받았으며, 작업자와의 안전한 공조가 가능하다. 더불어 그간 축적된 오랜 노하우가 이번 제품 업그레이드에 반영된 한편 사용의 편리성 및 빠른 투자회수 등 기존의 장점들은 모두 살렸다.
기존의 장점에 더해진 혁신
업그레이드된 로봇암 UR5와 UR10은 다양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지만 사용자 친화적인 경량로봇이라는 접근방식은 변함없이 지켜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5㎏, 10㎏의 하중을 지지하는 6축 조인트 로봇암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되었고 로봇암 내부기능과 컨트롤러에는 몇 가지 놀라운 기능들이 탑재됐다.
유니버설로봇의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CEO는 “우리는 여러 관련 산업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경량 로봇암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당사의 R&D 부서에서는 최종사용자의 인풋과 피드백을 우리 제품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Point1 정확한 앱솔루트 엔코더(True Absolute Encoder)
3세대 UR 로봇의 핵심적인 혁신은 정확한 앱솔루트 엔코더이다.
이 기술적 진보는 로봇암의 더 빠른 작동을 구현한다. 스위치를 켜자마자 절대위치가 인식되기 때문에 로봇암의 초기화에 시간을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업그레이드된 UR5와 UR10은 자동으로 작동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하며 이러한 기능을 위해 따로 배터리가 필요없다.
유니버설로봇의 에스번 H 오스터가드(Esben H. Østergaard) CTO는 “정확한 앱솔루트 엔코더를 내장함으로써 이 로봇암은 어떤 기계에도 더 쉽게 통합될 수 있으며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 훨씬 더 빠르고 쉽게 작동된다”고 밝혔다.
Point2 특허로 검증된 조절 가능한 안전시스템
UR의 최신 경량로봇의 안전세팅은 각각의 특정 솔루션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이 로봇암은 안전기능의 두 가지 작동모드, 즉 정상모드와 감소모드에서 구동하며 로봇이 작동 중에도 안전세팅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를 위해 새롭게 특허를 받은 안전시스템이 조인트 위치 및 속도, TCP 위치, 방향, 속도 및 물리력은 물론 로봇의 가속도와 파워 등 여덟 가지 안전기능을 모니터링한다.
이 안전세팅은 패스워드 보호영역에서만 변경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참고로 이러한 모든 안전기능들은 PLd(설계가능논리소자)안전등급을 받았고 TUV의 인증을 획득했다.
오스터가드 CTO는 “특허를 획득한 최신 안전기능은 기존의 로봇암의 연장이자 진보된 기술이다. 업그레이드된 UR5와 UR10은 상황에 따라 다른 모드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람이 로봇의 작업섹션에 들어오면 계속 작동하되 감소모드로 변환했다가 사람이 그 자리를 떠나면 다시 정상모드로 돌아가서 최고속도로 작동한다. 또는 CNC 기계 안에서는 최고속도로 구동되다가 CNC 기계 바깥에서는 속도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Point3 TUV에서 인증한 UR Safety 3.0
유니버설로봇의 UR5 및 UR10의 UR Safety 3.0 안전시스템은 TUV Nord(독일기술검사협회)인증을 받았으며 유럽표준 EN ISO 13849:2008 PLd 및 EN ISO 10218-1:2011 조항 5.4.3에 따른 실험을 통과하며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ect 추가혁신기술
디지털 신호 또는 안전신호로 환경설정하기 쉬운 16개의 추가된 입·출력기능과 컨트롤박스의 디자인,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컨트롤러 역시 차세대 UR 시리즈의 장점이다.
사용자 편리성과 유연성에 초점
6축 조인트의 비용효율적인 로봇암 UR5와 UR10은 특히 중소기업에 적합하다. 터치패드를 통해 편리하게 취급할 수 있고 가볍기 때문에 어려운 훈련이나 노련한 기술이 없어도 광범위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신속하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이베르센 CEO는 “이 유연한 로봇암은 광범위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개되고 있다. 직원이 10명뿐인 회사의 CNC 기계의 적재 및 하역 업무나 자동차 제조라인의 접착프로세스 등과 같이 예전에는 사람들이 직접 수행해야 했던 지루하거나 위험한 작업들을 자사의 로봇들이 수행하기 때문에 모든 유형의 기업들이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유니버설로봇, 3세대 UR 시리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