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하이티엔 이인표 대표이사
거침없는 성장세에 주목하라, (주)한국하이티엔
세계 No.1 브랜드 하이티엔이 최근 국내 사출성형기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칠 줄 모르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티엔의 기술력을 국내 고객들에 소개하고자 (주)한국하이티엔을 설립했다는 이인표 대표이사는 이러한 상승세에 대해 “세계적으로 증명된 제품의 경쟁력에 점차 국내 고객들도 마음을 열고 계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내 브랜드들에 밀려 초반에는 시장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하이티엔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고객들이 먼저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이티엔은 중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사출성형기 브랜드로 13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세계 생산량 1위, 판매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생산에 따른 가격적 이점과 더불어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한 기술력까지 갖춰지면서 하이티엔은 사출성형 부문의 절대강자로 이름을 떨쳐왔다. 이 대표이사가 하이티엔이라는 브랜드로 국내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이유 역시 안정적인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이 국내 고객을 만족시켜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높은 신뢰와 서비스로 한국의 마음을 열다
세계적인 브랜드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하이티엔이었지만 국내 시장에서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국내 굴지의 사출기기업들이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중국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부정적 요인들로 제품에 대한 신뢰 구축이 어려웠던 것이다.
“독일이나 일본에서도 인정받은 기술력이었지만, 유독 한국 고객들이 보수적 성향으로 인해 초반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인표 대표이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직접 보여주는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제품의 직접 시연과 발빠른 서비스 대응 등이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특히 사후서비스는 지금도 그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기술 수준이 높아져 A/S 발생이 많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고객들은 중국제품이라는 편견 때문에 유독 제품에 생기는 문제에 더욱 날카로운 눈초리를 보낸다”는 이 대표이사는 이러한 고객사의 반응에 서운함을 표하기보다는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로 마음을 돌려나갔다. 전국의 직영점과 대리점을 통해 고객과 접촉하고, 전문 기술 인력도 양성하면서 최고 수준의 사후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이다. 이 같은 (주)한국하이티엔의 노력은 매해 200%라는 최근의 가파른 성장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인표 대표이사는 “영업사원이 좋은 기계라고 몇 십번 설명하는 것보다 사용해 본 고객들이 만족한다는 한 마디의 말에 신규고객들이 더 움직이더라”며 고객만족을 위한 (주)한국하이티엔의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력은 또 다른 경쟁력
서비스의 만족도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제품의 품질은 그 신뢰를 굳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견주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품질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해져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이다.
세계적인 유통망과 연구소를 보유한 하이티엔은 선진국의 기술력을 빠르게 습득하는 한편, 전 세계의 수많은 고객들의 불만을 반영해 지속적인 신제품으로 수준을 높여왔다. 사용 환경에 따른 다양한 라인업은 물론이고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기술력으로 고객들은 “더 좋은 제품이 계속 나오니까 계약을 미뤄서 하자”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라고 한다.
국내 제품의 경쟁력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품질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주)한국하이티엔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국내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계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사출성형기의 트렌드로 손꼽히는 전동식의 경우는 이미 국내기술 이상이라는 평도 이어지고 있으며, 첨단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고급형 사출성형기는 일본 등의 선진국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높은 기술수준을 자랑한다. 저렴함에 하이티엔 제품을 사용한다는 말은 이제 옛 말이 되어버린 것이다.
초대형 사출기와 주변기기까지 토털 서비스 제공!
최근 (주)한국하이티엔은 6천 톤급의 초대형 사출기 계약에 이어 취출 로봇을 비롯한 주변기기 공급 방침을 밝히면서 다시 한 번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이사는 “6천 톤급 초대형 하이티엔 하이브리드 사출기가 올해 한국에 들어와 국내에 설치될 예정”이라며 성과를 전했다. 6천 6백 톤 급의 사양으로 주문 제작이 의뢰되어 있는 이 사출기는 지난해 하이티엔이 처음으로 공개한 이래 두 번째로 계약이 체결된 상황이다. 타 장비에 비해 에너지 절전율을 20%가량 더 높인 이 제품은 최고의 안정성과 전동식과 견줄만한 성능을 자랑한다. 그는 “대형 보빈과 정화조 등을 생산하는 국내 사출업체가 직접 성능을 확인하고 주문 제작을 의뢰했다”며 “이는 하이브리드 절전 기능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되는 초대형 장비로 7~8개월에 달하는 제작기간이 소요된다”고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주)한국하이티엔은 올해 안에 취출 로봇 등의 주변기기 공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분쇄기나 호퍼 칠러 등 국내 주변기기 업계와 공동으로 해외 시장 진출까지 내다보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하이티엔의 취출 로봇 ‘하이티엔 스타’가 7월부터는 (주)한국하이티엔의 전략적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이미 자리를 잡은 (주)한국하이티엔의 베트남 사무소를 기점으로 국내·외 사출 주변기기 업계들과 함께 플라스틱 토털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밑그림도 그린 상태다. 이 대표이사는 “베트남 현지의 한국 공장을 위해 사출 공장에서 필요한 모든 기기와 공구들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자 주변기기 업계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조만간 세계시장에서 펼쳐질 (주)한국하이티엔의 활약을 예고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전한 이인표 대표이사. 국내고객들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최상의 서비스로 누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는 그의 뜻이 이번 도전을 통해 사출기시장에 어떤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독일형 최첨단 전동식 사출 성형기 Venus Series
(주)한국하이티엔 www.haiti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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