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대만 LTM BALL SCREWS의 볼스크류와 LM가이드 등 국내 제조현장에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제품을 공급해온 에이티엠코리아가 본격적으로 시장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볼스크류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오며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앞세워 주력했던 공작기계 시장 외에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볼스크류라면 자신있다는 그들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를 들어보았다.
취재 임단비 기자(press7@engnews.co.kr)
<사진. 에이티엠코리아 박충서 대표>
에이티엠코리아, 국내 볼스크류 시장 공략!
국내 공작기계 제조현장에서 볼스크류와 LM가이드 등을 공급해온 에이티엠코리아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들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대만 LTM BALL SCREWS와 한국 총대리점을 체결한 후 볼스크류와 LM가이드를 제조현장에 공급해온 에이티엠코리아가 중국 예공의 대형 볼스크류와 정밀 볼스풀라인, CNC정밀 X-Y테이블 등 자동화시스템 제품들도 공급하며 시장 저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에이티엠코리아의 박충서 대표는 “앞으로 업계의 트랜드를 전망하고, 이에 발맞춰 고품질의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볼스크류와 함께한 30여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기존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과 끈기를 이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LSK LM가이드>
볼스크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와…
국내에선 처음으로 통일중공업(2003년 S&T 그룹에 인수돼 S&T 중공업으로 사명이 변경됨)이 볼스크류 개발에 박차를 가했을 당시, 개발팀에 속한 박충서 대표는 1986년 볼스크류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CNC 공작기계가 국내 최초로 도입될 당시 볼스크류는 전량 수입에 의존할 만큼 생소한 제품이었다”고 말문을 연 그는 “이에 통일중공업에서 국산화를 위해 볼스크류 개발팀을 꾸렸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그 당시 설계, 기술파트는 모두 일본인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한국인은 생산만 하는 실정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인 최초로 개발에 참여했었다는 박충서 대표는 “국내 볼스크류 역사의 산증인”이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렇게 시작된 볼스크류와 그의 만남은 기술에 대한 열정하나로 지금까지 이어졌으며, 국산화를 이룬 후 국내굴지의 대기업에서 볼스크류 기술고문을 역임해오며 30여년의 세월동안 그 열정을 지속해 나갔다. 이후 박충서 대표는 볼스크류 개발에 참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들을 공급하고자 에이티엠코리아를 설립했다.
<사진. LTM 정밀 연삭 볼스크류>
깊은 내공을 자랑하는 ‘연삭 볼스크류’
에이티엠코리아가 공급해 온 LTM의 볼스크류는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통해 검증된 제품이다. 1979년 대만에서 첫 연삭 볼스크류를 개발한 이력답게 LTM은 끊임없는 기술개선 및 개발을 통해 볼스크류에서 가장 중요한 매끄러운 표면조도와 높은 정밀도, 그리고 고속이송 시 저소음 및 저진동을 실현하며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설립 초창기부터 연삭 볼스크류를 생산해 오며 대만 볼스크류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LTM에 대해 박충서 대표는 “수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기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볼스크류를 개발·생산해 온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예공 대형 롤러 가이드>
특히 항온·항습실에서 가공해 정확한 피치를 실현하는 LTM의 연삭 볼스크류는 유럽산 워링 볼스크류 보다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40년 기술 노하우의 정수가 그대로 녹아있는 제품이다. “대만, 일본, 한국 등 아시아에서는 기계의 정밀도를 볼스크류에 의존하기 때문에 고정밀, 저소음화를 실현하는 연삭 볼스크류가 발달한대 비해, 유럽에서는 스케일에 의존해 기계의 정밀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높은 위치정밀도를 요하지 않는 전조 및 워링 볼스크류가 발전했다”고 배경을 설명한 박충서 대표는 “유럽제품이라고 다 고품질이라는 것은 볼스크류업계에서 만큼은 편견”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그는 “현재 대만산 제품은 높은 기술력이 깃든 연삭 볼스크류를 생산할 뿐 아니라, 일본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인기”라며 최근 높은 상승세를 펼치고 있음을 설명했다.
<사진. 예공 R-가이드>
화려하지 않지만 알찬 기업, 에이티엠코리아
볼스크류와 LM가이드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의 제품을 공급해온 에이티엠코리아. “30년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제품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박충서 대표는 에이티엠코리아가 높은 품질의 제품을 국내 시장에 다각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는 주력해서 납품해온 공작기계 파트 이외에도 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을 의존해 온 원자력발전소에도 납품에 성공하며 말뿐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알찬 기업으로 볼스크류 업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에이티엠코리아. “일반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차별화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늘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성장하리라 기대하고 있다”는 박충서 대표. 그의 말처럼 자신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정주행하고 있는 에이티엠코리아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에이티엠코리아 www.atmballscr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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