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의 협업에 가장 이상적인 로봇을 개발해온 유니버설 로봇이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제품 UR3의 시연을 선보였다. 유니버설 로봇의 비전과 계획부터 제품에 대한 소개까지 모든 것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한국 로봇시장에 대한 본격적 진출을 선언한 유니버설 로봇.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기자간담회 현장을 본지가 다녀왔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유니버설 로봇이 지난 10월 27일(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에 대한 소개와 신제품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약 20명의 로봇 및 산업전문 기자단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니버설 로봇의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CEO가 방한해 발표를 준비했으며, 제품 시연까지 직접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유니버설 로봇, 협업로봇의 독보적 기술 다져갈 것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유니버설 로봇은 설립 당시부터 사용자 친화적이고 유연한 적용성에 초점을 맞춘 협업 로봇을 제조해 온 기업이다. 2008년 첫 제품인 UR5를 발표한 데 이어 2012년에는 UR10를 선보이며 기반을 다져온 유니버설 로봇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세계 로봇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산업현장에 공급하기 위해 탄생한 유니버설 로봇은 최근 로봇 업계의 주 관심 트렌드인 인간과 로봇의 협업시대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고 소개한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는 “금번 신제품 UR3를 통해 타사와의 분명한 차별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필요한 곳에 빠르고 쉽게 적용 가능, UR3
이날 시연을 통해 선보인 UR3는 올 상반기에 유니버설 로봇이 출시한 UR 시리즈의 세 번째 로봇이다. 가반하중 3㎏인 이 로봇은 전체 무게가 11㎏밖에 되지 않아 누구나 쉽게 들어 옮길 수 있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는 “작고 가벼운 탁상형 로봇 UR3는 작업자와 나란히 작업이 가능한 협업로봇”이라며 “다양한 제조 작업에서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수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 로봇은 로봇암의 손목에 해당하는 관절이 360° 회전하는 형태로 설계됐으며, 마지막 관절은 무한 회전이 가능한 유연성을 갖췄다. 여기에 업계를 선도하는 유니버설 로봇의 쉬운 프로그래밍 기술까지 더해져 산업현장에서는 보다 쉽고 간편하게 로봇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자들에 둘러싸여 직접 로봇 제어 시연을 진행한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는 직관적 프로그램을 통한 손쉬운 제어를 강조하며 로봇 모션을 확인시켰다. UR3는 복잡한 수치입력이나 프로그램 설정 없이 손가락을 이용한 간단한 모션지정만으로 정확히 원하는 움직임을 구현해내는 모습이었다.
또한 외부의 힘이 감지되면 동작을 멈추게 되는 안전 세팅까지 갖추고 있어 별도의 펜스나 주의사항 없이 사람 가까이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라!
금번 로보월드2015에서 협업성을 강조하는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유니버설 로봇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행보에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올 초 싱가포르에 APEC 지사를 설립하면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 유니버설 로봇은 “전 세계 로봇업계가 아시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은 중국,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 로봇시장을 이끄는 주요 국가로 자리하고 있다”며 그 배경을 전했다.
한편,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는 “한국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우리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재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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