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료·무게·소음 모두 낮춘 무급유 방식의 인버터 터보 칠러

LG전자가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의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전기료, 무게, 소음 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가스 베어링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의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내놨다.

가스 베어링 방식은 컴프레서 내부의 모터 회전축을 지탱하기 위해 기존까지 사용하던 윤활유 대신 냉매가스를 사용하는 방식이며,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은 전류가 만드는 전자기력을 사용하게 된다.

이로써 LG전자는 100RT부터 900RT에 이르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라인업을 확보했다. 100~300RT의 제품은 가스 베어링 방식, 350~900RT의 대용량은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이 각각 적용됐다. 1RT는 약 33m2 크기의 공간을 냉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은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컴프레서 구조를 보다 단순화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무게는 29% 이상 줄이고, 소음은 68데시벨(dB)까지 낮췄다. 또한 연간 유지비도 최대 27%까지 줄였다.

LG전자 박영수 칠러BD(Business Division)담당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칠러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공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LG전자, 전기료·무게·소음 모두 낮춘 무급유 방식의 인버터 터보 칠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