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를 만나면 현장의 기대는 현실이 된다

앞서가는 사출기 제작기술로 세계가 주목하는 (주)비엠케이

BMK를 만나면 현장의 기대는 현실이 된다

 

 

 

(주)비엠케이 지헌재 대표이사

고급 사출기로 새로운 시장 공략

2001년 창립 이래 국내 사출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여 온 (주)비엠케이는 현장에서 ‘특수한 사출기’로 통한다. 범용으로 사용되는 일반 수평사출기가 아닌 고속사출기와 이중사출기로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자동차로 치면 일반 승용차가 아닌 스포츠카를 만드는 기업”이라고 (주)비엠케이를 소개한 지헌재 대표이사는 “남들이 하는 기술로 시장에 뛰어들었으면 지금의 (주)비엠케이는 없었을 것”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항상 한 발 앞선 기술, 남들과는 다른 기계를 추구하는 그의 도전은 창립 13년이 지난 지금, 시장에서 독보적인 (주)비엠케이의 경쟁력을 가져다 준 가장 강력한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더 유명하다는 그들의 기술력은 LED 칩의 정교한 베이스를 사출하는 고속 사출 현장에서 단연 돋보인다. 지 대표이사는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고속사출기술이 떠오르고 있다”며 기술의 경쟁력을 전했다.

이중사출기의 국산화를 이끈 (주)비엠케이

그가 1980년대에 키보드 생산 현장을 보고 기술적 토대를 다졌다는 이중사출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주)비엠케이의 자랑거리다.

“지금은 인쇄방식이지만 당시만 해도 컴퓨터 키보드는 이중사출 방식으로 색상을 표시했다”고 회상한 그는 당시 외산기계에 의해 제품이 생산되는 모습을 보면서 국내 기술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그때부터 이중사출기의 원리를 구상했던 지헌재 대표이사는 시간이 지난 후 핸드폰 키패드로 이중사출기 시장이 확대되는 행운을 맞아 마음껏 기술력을 펼쳐나갔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도 인지도가 크지 않았던 우리가 이중사출기를 한다는 사실에 업계에서는 반신반의했지만 제품이 제대로 생산이 되는 모습에 폭발적인 주문이 이어졌다”며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비엠케이의 등장으로 국내의 이중사출기 시장에서는 선택폭이 그만큼 넓어진 한편, 가격경쟁력으로 무장한 활약 덕에 국내에 들어온 외산 사출기의 가격대도 한층 낮아져 업계 전체의 환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국내 기술의 자존심을 지켜라

대기업이 생산하는 핸드폰 키패드에 적용되면서 기회를 잡은 (주)비엠케이. 그들이 당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배경의 중심에는 지헌재 대표이사가 꾸준히 쌓아올린 기술력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 새로운 기계가 들어오면 누구보다 먼저 뛰어간다는 지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계에 담아오면서 (주)비엠케이를 든든히 이끌어왔다. “기계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설계를 왜 그렇게 했는지를 생각해보면서 우리의 기술력으로 발전시켜왔다”며 탁월한 분석력이 제품에 이어져 왔음을 밝혔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최근 대기업의 사출 시험테스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미크론 단위를 따지는 정밀한 사출 작업을 시험하는 테스트에서 해외 유명 메이커의 제품을 제치고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지 대표이사 “쟁쟁한 외산 기계와 함께 테스트에 참여한다는 말에 의아해하던 테스트업체 측에서도 한 달간의 검사기간 동안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 우리 제품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의 시험성적서를 자랑스레 펼쳐보였다.

해외시장도 우리가 접수한다

“해외시장에서는 규모가 비교도 안 되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펼칠 때가 많다”는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주)비엠케이는 해외의 여러 사출현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헌재 대표이사는 “기업 규모의 차이가 있어 다소 한계를 느끼기도 하지만 기술력만큼은 밀리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비엠케이는 최근 본격적인 중국진출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차원이 다른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시장을 노리는 수많은 경쟁사들 속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가 쉽지 않지만 기술력에 자신이 있기에 그들은 높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고급 사출기술을 추구해온 만큼 중국시장에서도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다”는 지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도 해외 기업들과 경쟁하는 구도는 같았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계약 전 미리 현장에 적용해 제품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한 중국 내 영업방식도 이러한 자신감에서 출발한 것이다.

현장에서 상상하는 기계, 우리가 이룰 것

각종 특수 사출기를 국내기술로 대응해온 (주)비엠케이는 현재 고속 수직사출기, 이중사출기에 이어 범용 수평 사출기까지 시장에 공급하면서 명실공이 ‘사출기 전문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굵직굵직한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수평 사출기 시장이지만 “(주)비엠케이의 기술력을 아는 고객들은 수평사출기도 (주)비엠케이를 고집한다”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이야 말로 치열하기로 유명하지만 고급 기술의 풀옵션 제품이라는 경쟁력으로 어느 새 (주)비엠케이는 ‘만만찮은 기업’으로 떠올랐다. 항상 남들과는 다른 제품을 만든다는 지 대표이사의 철학이 수평 사출기에도 그대로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과감한 행보를 성공적인 결과를 이끈 지헌재 대표이사는 최종적 목표를 묻는 질문에 “대형 고속 사출기술”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다. 대부분 식기 등 위생관련 플라스틱 제품들을 사출하는 대형 고속사출기의 경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각 국가에서 보통 자국 내 생산을 추구하고 있어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인건비가 비싼 자국 내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속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이들 대형 고속 사출기는 전문적인 기술과 상당한 개발 비용이 수반되어야 하는 관계로 아직 (주)비엠케이에게는 꿈으로 남아있지만 “각종 사출기에 이어 지금 집중하고 있는 몰드 기술이 안정화되면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라며 그는 (주)비엠케이의 로고가 새겨질 대형 고속 사출기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었다.

남들과는 다른 감각으로 현장을 앞서가는 사출기를 공급해온 (주)비엠케이. 항상 정직한 기술력으로 당당한 경쟁을 펼치며 ‘Made in Korea’의 저력을 지켜온 그들이기에 새로운 시장에서 펼칠 그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주)비엠케이 www.ibm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