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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기기계공업] 2012년 새롭게 런칭할 제품브랜드, 세계 플라스틱 시장에 각인시킬 것

산업뉴스/기업탐방

by 여기에 2012. 11.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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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뉴스 | 기사입력: 2012-01-31

 

For all parts of Plastic Rationalization - 현대전기기계공업(주)

2012년 새롭게 런칭할 제품브랜드, 세계 플라스틱 시장에 각인시킬 것

 

플라스틱 산업분야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은 물론 시공에서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는 현대전기기계공업(주)이 새로운 2012년을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플라스틱 사출`압출성형 자동화기기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이들이 국내외 시장에 모두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해 제2의 도약을 할 채비를 마친 것이다.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동사의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을 들어보았다.

 

 

플라스틱 산업의 합리화와 성력화, 현대전기가 앞서갑니다

“플라스틱 산업의 모든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장자동화 시스템의 생산은 물론 설계, 시공에서 사후관리까지 꾸준한 연구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진 플라스틱 산업과 발 맞춰온 현대전기기계공업(주) 오병섭 대표이사가 직접 자사를 소개한 말이다. 군더더기 없는 그의 소개대로 동사는 플라스틱 관련 생산기업들의 계획, 설계, 시공, 운전, 검사, 생산관리, 시설 관리 등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87년 설립된 동사는 플라스틱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에 머물지 않고 20여 년간 쌓아온 고도의 기술력과 다양한 경험, 그리고 능력과 열정으로 무장된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언제 어디서나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의 기술분과위원회에서 제정한 ‘QM/QA’에 관한 일련의 국제규격인 ISO 9001 인증을 받아 동사 체질에 맞는 품질시스템을 수립해 제3자 인증기관으로부터 자사 품질 시스템의 적합성 및 실행상태를 평가받기도 했다. 이는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체제를 갖춰 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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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기기계공업(주) 오병섭 대표이사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오토피딩시스템’

현대전기기계공업(주)은 현재 플라스틱 원재료 자동공급장치를 시작으로 냉각장치 및 배관시스템, 원료저장 및 보관시스템, 원료혼합/이송관련 종합시스템 등을 별도 공급하기도 하고, 이들 모두를 하나의 라인으로 이어주는 시스템을 공급하기도 한다. 이처럼 전체 생산시스템을 설계·구축해주는 과정을 ‘오토피딩시스템(Auto Feeding System)이라 하는데, 동사 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현대전기기계공업(주)을 대표하는 사업 부문이다.

“규모도 크고, 계약 단위 자체가 다르다”는 오병섭 대표이사는 특히, 그들의 오토피딩시스템이 선호되는 이유로 △디자인 △용량 △성능 △가격 등을 꼽았다. 그가 말하는 동사의 장점은 선순환적인 구조로 연결되어 결국 모든 혜택은 고객에게 돌아가고 있었다. 즉, 시스템에 들어가는 작은 단품들까지 직접 제작·생산하고 있어 가격과 납기에 있어 유리하고, 또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단품과 시스템 전체를 직접 다루고 있어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오 대표이사는 “단순하고 작은 단품들은 사다가 쓰면 우리도 편할 수 있지만, 결국 남에게 맡기게 되면 전체 공급가격도 상승될뿐더러 A/S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어 우리가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런 동사의 고집덕분에 늘 한결 같은 품질수준과 서비스를 유지하는 동사는 IMF 때조차도 성장하며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자동차 산업과 함께 성장하며 해외시장 진출

현대전기기계공업(주)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계기는 기간산업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산업과 함께 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꾸준한 수요가 있는 자동차산업과 함께 국내 대기업은 물론 1, 2차 벤더에게 시스템 공급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슬로바키아, 폴란드, 인도 등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동사의 본격적인 해외수출이 1987년부터였는데, 이는 동사 설립년도와도 같다. 어찌된 일인지 오병섭 대표이사에게 물었더니 그는 “미리 시장조사를 끝낸 후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기로 선 계약을 한 상태였다”고 답했다. “그 고객이 미국에 있었을 뿐 이었다”는 그는 “이전에 알고 지내던 사이로, 그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설립초기였음에도 제품을 의뢰하고 구입해줬다”고 말했다.

결국 오랜 기간 고객들과 쌓아온 신뢰와 믿음으로 오 대표이사의 첫 사업이 시작됐고, 그 믿음은 지금까지 유지하며 많은 고객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엔 해외시장 매출 50%로 올릴 것

설립 첫 해, 해외수출을 시작한 현대전기기계공업(주)은 현재 해외수출이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12년에는 50%까지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몇 해 전부터 중국청도에 사무실을 오픈하며 중국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병섭 대표이사는 “아직까지는 A/S 및 연락사무소 역할만을 담당하고 있지만, 조만간 공장을 짓는 것이 꿈”이라고 전한다.

이외에도 생각보다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인도다. 동사의 고객들은 대부분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인데, 입찰 또는 별도 영업 등을 통해 동사를 접하고, 또 선택하고 있다.

오 대표이사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해외고객들을 유치하는 비결을 ‘정직한 마음과 한국적인 문화’에서 찾았다. 사업적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이 우선이고, 여기에 한국적인 문화와 인간적 관계를 우선시 한다는 이미지가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는 베트남 지사 설립이 예정되어 있어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곳으로 보낼 직원교육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이다. 해외시장을 향해 움직이는 동사의 발걸음이 힘차고 당당해 보인다.

 

 

균형 있는 발전, 공정한 경쟁 속 상생하는 시장 만들고파

인터뷰 내내 오병섭 대표이사는 ‘인간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했다. 기업의 성장에도, 업계의 경쟁에도 모두 이 같은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직원이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생산에 매달려야 했을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을 충원해 더 많은 시장을 가져올 욕심을 내지 않았다. 그렇게 욕심을 내다보면 끝이 없고, 결국 상부상조(相扶相助)하는 시장에서 혼자 살아남아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경쟁사여도 틈새시장과 겹치지 않는 시장에서 서로의 특성을 살려 전체적인 시장규모를 키우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오 대표이사는 지금도 여전히 그들이 할 수 있는 정도의 사업만 무리 없이 추진하고 있다.

별도의 영업도 없다. 고객들의 요청에 대응하기에도 충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러한 사업 방침 때문인지 고객들은 더욱 더 동사를 찾는다. 무리하게 확장하는 기업보다 하나하나 정확하게 신경쓰고 충분히 대응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입소문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이다.

 

 

현대전기기계공업(주)의 새로운 브랜드 세계시장에 알릴 것

현대전기기계공업(주). 플라스틱 사출·압출성형 자동화기기 전문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사명에서는 ‘플라스틱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과연 고객들은 동사를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것일까? 오병섭 대표이사는 ‘20여년의 역사 속에 쌓아온 인지도’에서 그 답을 찾았다. 특별히 플라스틱이라고 하지 않아도 고객들은 ‘현대전기기계공업(주)하면 플라스틱’을 떠올린다는 것이다. 이미 플라스틱업계에는 대표성을 갖는 이름이 된 것이다.

그래도 신규고객들에게는 어필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 대표이사는 “안 그래도 내년이면 새로운 제품 브랜드를 런칭한다”며 시원스레 대답했다. 현재 잠정적으로 확정된 제품브랜드는 2012년 대대적으로 발표하며, 플라스틱 업계의 새로운 돌풍을 몰아칠 예정이다.

덕분에 동사의 2012년은 지금보다 더욱 바빠질 것이다. 브랜드 런칭 후 홍보를 이어갈 것이고, 새롭게 설립될 베트남 지사에 대한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시장에 현대전기기계공업(주)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동사의 발걸음이 더욱 힘차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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