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팅 시스템 전문 기업 태영전열
에너지 효율은 물론, 안전까지 생각한 열 설비로 고객들 반응 ‘열풍’
<편집자 주>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는 히터는 특히 플라스틱 관련 기계에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장비이다. 이러한 히팅 시스템으로 이 업계에서 떠오르는 기업이 하나 있다. 바로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태영전열이다. 이 회사는 국내 사출기 메이커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들 제품에 대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본지는 태영전열의 방폭투입히터부터 신제품 열풍시스템까지 제품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윤태영 대표 |
태영전열, 히터 외에 다양한 열 설비로 사업 다각화 총력 합성수지를 녹이거나 성형을 위한 히터(Heater) 장치는 사출기 및 압출기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또한 온조기, 온유기 등 주변기기에도 꼭 필요한 장비로서, 플라스틱 업계에서 히터를 쓰지 않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
태영전열의 방폭투입히터, 까다로운 방폭 인증 아무나 받을 수 없다!
플라스틱 관련 기계에 적용되는 히터는 주변 부품과 오차 없이 설비해야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기술력을 요한다. 태영전열은 국내 사출기 메이커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 제품의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동사의 히터 제품들 중에서도 방폭투입히터는 그 성능을 제대로 인정받고 있다.
윤태영 대표는 “최근 안전 강화로 인해 기업 실사가 진행될 정도로 방폭 인증 제도가 까다로워졌다. 이전에 1~2달 만에 인증을 취득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최소 3개월 이상 걸린다.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서 아무나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태영전열의 방폭투입히터는 한국가스안전공사나 산업안전관리공단으로부터 방폭 인증을 받은 만큼 전기로 인한 폭발이나 화재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작년부터 방폭히터 성능검정이 엄격하게 강화되어 인증 취득이 상당히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태영전열은 그 인증을 받으며 관련 업계에서 부러움을 받고 있다.
신제품 열풍시스템, 초고온 열풍기와 라벨부착장치용 열풍기
열풍시스템 또한 태영전열이 주력하고 있는 제품 중의 하나이다. 최근 동사는 신제품 초고온 열풍기와 라벨부착장치용 열풍기를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초고온 열풍기의 보빈 재질은 알루미나 세라믹스이며, 보빈의 특성은 내마모성, 단열성, 내열성 등 강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신제품은 산업용 열풍기를 필요로 하는 산업전반의 제품의 가열 및 지속적인 온도유지에 사용,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라벨부착장치용 열풍기는 용기의 외주면에 열풍을 직접적으로 제공하여 빠른 시간에 신속하게 라벨링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이 두 가지 제품은 특허출원 중에 있다.
“국내에서 열풍시스템을 다양하게 개발해서 판매하는 곳은 흔하지 않다”는 윤태영 대표는 “기성품은 기성품대로 제고를 보유하고 있고, 더불어 소비자의 요구에 맞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영전열의 열풍기는 종류만 해도 현재 50~60가지 정도 된다. 올해 안에 100가지 종류의 제품을 채울 계획에 있어 동사의 뛰어난 개발 능력을 가늠할 수 있다.
기업부설연구소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태영전열은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제품의 질적 향상은 물론, 고부가가치 및 고기능의 제품 개발로 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윤태영 대표는 “연구소에서는 주로 히터를 이용한 시스템 개발과 국내에는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주문에 의한 제품을 고객의 사용조건에 맞도록 제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업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로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제품을 제작·판매하기 때문에 한번 찾은 고객은 꾸준하게 제품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품 개발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으로, 첫 번째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에너지 효율 면에서 유지비가 가장 저렴하게끔 제품을 설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 외에 태영전열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충분한 회사의 인원으로 주문 제작, 납품, 사후 A/S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자체 처리할 수 있으며, 가격 경쟁력이나 납기에서도 우수함을 보이고 있다.
열 설비의 뛰어난 기술력,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어필
일본 제품이 품질력에서 뛰어난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태영전열이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사는 일본에 해외영업부를 두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영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으로 해외 마케팅에도 남들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
또한 동사는 앞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등 더욱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넓힐 계획도 세우고 있다.
“많은 기술개발과 실험을 통하여 남보다 한발 앞서는 기술로 이 분야에서 만큼은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자랑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윤태영 대표는 “각종 공업로, 건조기, 전기로, 열풍기 등의 꾸준한 개발을 통하여 국내시장에서는 전기를 이용한 수입 대체품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수출을 통하여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제품 만들 것!”
태영전열은 올해 단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위축된 시장을 보이고 있지만 전기를 이용한 히팅 설비는 꾸준한 설비를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동사는 작년 10월에 시화 제2공장을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올해 법인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윤태영 대표는 “현재 이 업종에서 우리처럼 시스템적으로 열 설비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곳은 별로 없다”며 “앞으로 기술개발 및 선진기술 도입에 더욱 힘을 쏟아 점점 치열해 지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항상 낮은 자세로 고객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피드백 할 수 있는 열린 경영을 통해 고객 친화적이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 그리고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또한 윤태영 대표는 회사 내부적으로도 직원들이 ‘이 회사에 있길 잘했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직원 복지향상에도 힘쓰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기술, 완벽한 고객만족의 실천을 위해 심혈을 다하는 태영전열. 날로 경쟁이 더해가는 열처리 업계에서 오늘도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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