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진엑스텍 김창호 대표이사
지난 1995년 설립된 이래 산업자동화 부품 및 소재 국산화를 위해 기술력을 갈고닦아온 모션컨트롤 전문기업 (주)아진엑스텍(이하 아진엑스텍)은 꾸준한 성장세와 더불어 지난 2013년 7월 1일 코넥스 상장 1호 기업으로 등록되는 등 다양한 이슈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용 자동화장비 및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핵심 부품인 범용 모션제어 칩 및 보드 등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로봇 컨트롤러와 시스템 플랫폼 등을 직접 개발함으로써 로봇기업들에게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동사는 코넥스 상장과 더불어 우수 인력 확보와 브랜드 위상 제고를 통해 더욱 탄탄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진엑스텍의 김창호 대표이사는 “특히 동사의 컨트롤러는 로봇에 대한 범용성과 호환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모션 컨트롤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동사이기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유럽, 일본, 한국 등 다양한 메이커들을 고루 제어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폭 넓은 제어 범위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로봇 컨트롤러 ARC-II에 로봇업계 ‘눈길’
아진엑스텍의 다양한 모션 제품군 중 특히 로봇기업들이 주목해야 될 제품은 바로 ‘ARC-II’이다.
ARC-II는 PCI-N404/PCI-N804, 디지털 IO, 및 티치펜던트로 구성된 로봇 컨트롤러로 전용 스크립트언어가 내장되어 있어 C나 C++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로봇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다.
로봇 언어는 베이직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로봇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으며, 최대 4개의 Task를 지원하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각 작업 루틴의 모듈화가 가능하다.
외부 I/O와 통신(CCLINK, RS232C, RS422, RS485, 표준 Ethernet)에 있어, 포트와 문자열 관련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 대응이 가능하므로 주변기기 및 상위 제어시스템과 통신 호환성에도 문제가 없고, Breakpoint 설정 기능, Step 실행 기능 등의 여러 가지의 디버깅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작성한 로봇 작업 프로그램의 오류를 손쉽게 찾아 수정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또한 풍부한 문자열 관련 기능들을 제공해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에 대응할 수 있어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하고, 이밖에도 웨이퍼 및 LCD 이송 적재에 필요한 고속 신호 입력을 이용한 매핑 기능, 현재 위치를 티칭 리스트에 저장 및 편집하는 기능, 티칭된 좌표로 로봇을 이동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축만 제어하는 기능, 장축을 제외한 축들만 보간 구동을 하며 장축은 독립적으로 축 별 구동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더불어 다양한 속도 프로파일을 사용해 센서 신호를 검색할 수 있고, 구동 순서를 조합해 정밀한 원점 검색이 가능하다.
코넥스 상장으로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20여 년의 토종기술력으로 국내 모션 컨트롤 업계를 선도해온 아진엑스텍이지만,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을 위해서는 브랜드 제고의 필요성을 여실히 깨달았다. 이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동종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하지만, 입지적 한계로 인해 고급 인력을 유치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명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동사의 노력은 지난 2013년 7월 코넥스 1호 상장기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는 우수한 인력 확보를 통한 신성장 동력 도모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이사는 “회사와 성장을 함께하며 지켜봐온 창투사의 출구를 마련해주는 것이 기업경영자의 책무이며, 투자자가 이익실현을 할 수 있도록 시장 신뢰를 얻어야 기업생태계가 제대로 구축될 것”이라며 “금번 코넥스 상장을 계기로 보다 높은 곳으로 도약해 코넥스 기업 최초의 코스닥 상장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주)아진엑스텍 2014년 비상(飛上) 위한 준비태세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