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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업계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주)마린플러스

산업뉴스/기업탐방

by 여기에 2014. 12. 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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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조선·해양 산업은 경기둔화와 함께 제한적인 시장 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마린플러스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제품들을 국내에 공급하며 업계에서 소리 없는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사는 선박용 줄사다리의 홀딩장치인 Ladder Locker와 선박의 유지보수를 위한 장비인 고압세척기, 데크 스케일러, 에어진공청소기, 도장기기 등을 판매하며 그들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주)마린플러스를 본지가 만나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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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린플러스 이해동 대표이사


(주)마린플러스, 선박 업계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만들다


부산에 위치한 (주)마린플러스(이하 마린플러스)는 선박, 해양플랜트, 육상플랜트, 산업설비용 기기 및 장비를 제작·유통하는 회사로서, 올해로 설립 4년째를 맞이한 신생기업이지만 틈새시장을 공략한 소량 다품종의 제품들을 국내에 공급하며 조선·해양 업계에서 유망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린플러스의 이해동 대표이사는 “에어툴 등을 취급하는 에어플러스가 전신인 마린플러스는 주로 선박과 관련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제품에서 기능 및 기술이 플러스된 아이템을 취급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회사를 설립하기 전, 몇 년 동안 관련 산업박람회를 방문하고 실제 선박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요구하는 기술 및 제품을 파악하고 재해석하여 지금의 아이템을 선정했음을 강조하며 후발주자로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Ladder Locker, 선박 분야에서 안전을 책임지다!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사용자 안정성을 강화한 안전제품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선박 분야에서도 예외일 수 없는데, 그 중에서 마린플러스가 야심차게 소개하는 Ladder Locker는 선박용 줄사다리의 홀딩장치로서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해동 대표이사는 “선박이 대형화, 고속화됨에 따라 줄사다리로 선박을 오르내리기가 매우 어렵고 위험해졌다. 따라서 최근 선박 건조 시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줄사다리에 고정 장치를 적용하는데, 그 전에 건조된 선박의 줄사다리에는 고정 장치가 없어 조선사들이 불안하게 오르고 내려야 한다. 이는 끔찍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Ladder Locker와 같은 장치로 줄사다리를 고정시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제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마린플러스의 Ladder Locker는 자체 무게가 5㎏ 이내로 휴대용이 가능하고 리프팅 무게가 최대 300㎏으로 안정성이 뛰어나며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특히 선박용 줄사다리의 홀딩장치로서 세계 두 번째, 아시아 최초로 DNV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서 더욱 신뢰성이 높다. 조선해양기자재를 납품, 설치하는 데 필수적인 자격요건이자, 영국로이드선급협회(LR) 및 미국선급협회(ABS)와 함께 세계 3대 선급 인증기관의 하나인 DNV 인증은 엄격한 품질수준 규제로, 선급 인증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인증으로 꼽힌다.
“현재는 매뉴얼 타입으로서 사람 손에 의해서 탈·부착이 가능한 버전이며, 향후에는 전기 스위치를 이용해 온·오프가 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 탑재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는 이 대표이사는 최근 안전 강화로 인해 Ladder Locke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박 분야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제품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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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der Locker


유지보수 관리가 선박의 수명을 높이는 핵심!


마린플러스는 Ladder Locker 외에도 TERYAIR, DENSIN, RUSTIBUS, DENJET 등 유명 메이커의 한국 총판으로서 고압세척기, 데크 스케일러(Deck Scaler), 에어진공청소기, 도장기기 등 선박의 유지보수를 위한 장비들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선박의 규모는 커지는데 승선 인원은 적어지고 있다. 결국 빠른 시간 내에 선박의 유지보수를 위해서는 장비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는 이해동 대표이사는 이어 선박을 운용함에 있어 왜 유지보수가 필요한지에 대해 “배의 갑판, 외판 등에 녹이 슬면 아무래도 수명이 단축되고, 다른 나라에 입항할 때 선박에 녹이 슬었거나 페인팅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환경오염을 문제 삼아 입항이 어려울 수도 있다. 때문에 선박의 수명을 높이고 유지비용을 절감하며 상대국으로의 입항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유지보수는 필요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녹이 있는 부분은 데크 스케일러로 녹을 벗겨내고 고압세척기로 왁싱을 하며 도장기기로 도색하고 나머지 슬러지는 에어진공청소기로 제거를 하는 등 이러한 정기적인 유지보수는 선박의 수명을 높이는 핵심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대표이사는 “RUSTIBUS, DENJET 등은 당사가 국내 독점 에이전트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일부 품목들은 직접 생산도 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회사의 경쟁력을 말했다.
한편 마린플러스가 취급하는 제품들은 현재 전 세계 선박 관리자들의 구매 및 공급을 위한 ‘임파 마린 스토어 가이드(Impa Marine Stores Guide)’라는 책에 27번(도장기기), 33번(안전), 35번(커플러), 49번(철물), 51번(청소용구), 59번(전기·에어툴), 61번(수공구), 63번(절삭공구), 65번(측정공구), 85번(용접공구)으로 등록되어 선박에 관한 표준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 선박 산업 성장에 플러스가 되는 기업 (주)마린플러스


현재 국내 조선 산업은 경기둔화와 함께 제한적인 시장 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린플러스는 타깃 고객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미 올해 초에는 마린플러스의 Ladder Locker가 네덜란드에 수출되기도 했다.
이해동 대표이사는 “다른 나라의 선박들이 국내에 입항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국내 선박뿐 아니라 해외의 선박들도 당사의 제품을 인지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것”이라며 “안전규제가 강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Ladder Locker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내년부터는 이 제품의 매출이 기대되며 이와 함께 당사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최근 마린플러스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동사는 전 세계의 선주사 및 운항 대리점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제품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시연에도 한창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선박, 해양플랜트와 관련된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마린플러스의 브랜드 알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는 재고나 서비스 부분에서 신경 써야 할 게 많았다. 현재는 이런 부분이 모두 해결되어 안정적인 기반이 다져진 상태”라는 이해동 대표이사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마린플러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현재 10여종의 제품을 소량 생산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30종의 제품을 자체 생산할 정도로 시스템이 갖춰지고 끊임없는 제품혁신과 개발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말했다.
선박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린플러스. 전 세계 선박 산업 성장에 플러스가 되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마린플러스 www.marineplus.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조선·해양 업계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주)마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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