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의 돌입과 더불어 첨단기술의 진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그간 두께와 베젤, 폭을 줄이고 투과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던 터치스크린패널(TSP) 기술이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되어 감에 따라 금번 전시에는 관련 장비 업체들의 참여가 더욱 두드러졌다.
로봇기업들의 이미지 변신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로봇기업들은 새로운 기업이미지 구축에 나선 모양새다.
그간 모바일 분야에 특화된 스마트 액추에이터에서부터 최근 대형 라인업 확장 및 대폭적인 가격 인하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아이로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싸이로보(Cy-ROBO)로 변경된 자사의 로봇 브랜드를 새롭게 시장에 알리며 눈길을 끌었다.
아이로보 관계자는 “기존에는 사명과 동일한 아이로보라는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해왔지만, 최근 중복되는 타 브랜드들과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자사의 로봇 라인업을 싸이로보로 개명,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고 밝혀 금번 싸이로보 브랜드 런칭이 전략적인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아이로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싸이로보라는 변경된 로봇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국내 최저를 실현한 로봇 라인업 가격표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