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 및 MCT 선반 등 각종 공작기계에서 가공 시 발생하는 칩(Chip)을 원활하게 장비 외부로 분리·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기계장치인 스크류 칩 컨베이어(Screw Chip Conveyor)를 전문적으로 제작해온 (주)정공사가 지난해 말 본사 이전 및 올해 초에는 법인 전환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가고 있는 그들을 본지가 만나봤다.
취재 김민주 기자(pressb@engnews.co.kr)
서상민 대표이사
스크류 칩 컨베이어 하면 (주)정공사
지난 2003년 설립된 (주)정공사(이하 정공사)는 십여 년 간 오직 스크류 칩 컨베이어 제조업의 외길을 걸어온 이 업계에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기업이다.
정공사 서상민 대표이사는 “후발 업체들의 거센 추격에도 불구하고 스크류 칩 컨베이어 전문기업으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28일 본사를 이전하고 올해 1월 1일 법인 전환을 하며 기존 제품의 내구성 강화를 위한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당사의 스크류 칩 컨베이어는 설치가 간편하고 소모품 교체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설치 공간에 제약이 없어 측방 및 후방 등 협소한 공간에도 안성맞춤”이며 “칩 배출 시 자연압축으로 칩 부피 및 처리장을 축소시키고 타 제품에 비해 절삭유를 90%를 절감할 수 있으며, 칩 배출구로 내부가스를 배출시켜 작업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스크류 칩 컨베이어 제품을 제작하여 범 전국적으로 납품해온 동사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내공으로 고객 만족을 선사하며 그들의 입지를 묵묵히 다져가고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통해 제품 내구성 강화
정공사는 스크류 칩 컨베이어 제작 시 주로 이송 스프링은 스파이럴 스프링(Spiral Spring)으로 생산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이보다 더욱 강력한 더블 스파이럴 스프링(Double Spiral Spring) 가로형을 채택하여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서 대표이사는 “현재 하나의 스프링인 스파이럴 스프링은 칩 이송 시, 정상 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과부하의 원인으로 제품 손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두 개의 더블 스파이럴 스프링 사이에 봉 지지대(파이프)를 삽입해 스크류의 변형을 막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스크류 칩 컨베이어를 작동하고 제어할 때 쓰이는 컨트롤 판넬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작업의 편리함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컨트롤 판넬은 작업자가 수동으로 역회전, 정지, 정회전만을 조절할 수 있었지만, 신규는 수동과 자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작업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동 기능에, 각종 CNC 및 MCT 선반 등을 가공할 때, 이들의 가동 및 정지 상태에 따라 컨베이어도 자동으로 동작 또는 정지하는 기능을 더했다. 여기에 비상정지 기능을 추가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기존 제품이 오로지 생산 유지를 위한 제품이었다면 신제품은 생산 유지라는 베이스 기능에 안전성도 고려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크류를 지탱해주는 컨베이어의 과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모방지 바(Bar)를 스크류 하부에 부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이에 대해 서 대표이사는 “컨베이어의 과부하로 스크류가 손상되면 스크류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스크류 칩 컨베이어 기계장치 전체를 새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비능률적인 비용을 지출해야 했었다”며 “마모방지 바를 스크류 하부에 부착해 컨베이어의 손상을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시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덜고 더 나아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사후관리 보장!
정공사의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는 ‘무상 A/S 보장 기간 1년’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고객 만족 서비스의 일환이다.
서 대표이사는 “A/S면에 대해서는 당사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누구든 고장이 났을 때를 대비한 안전 장치를 기대한다. 이는 당연한 욕구이며, 정공사는 1년간 무상으로 A/S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켜 원활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상 A/S 1년 외에도 10일 무상 대여 서비스라는 동종업계에선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체험행사까지 진행하고 있는 점은 동사의 인기 몰이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10일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직접 써보고 구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야 말로 고객입장에서는 최고의 프로모션이 된다”는 그는 앞으로도 이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한 (주)정공사, ‘제2의 도약’ 총력!
국내에만 수백 아니 수천 대의 스크류 칩 컨베이어의 납품 실적을 보유한 정공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발판 마련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의 본사 및 공장 이전과 더불어 제품의 수명과 성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추가 장치까지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 대표이사는 “가공 시 발생되는 칩을 처리하기 위해 공작기계를 멈추고 작업자가 직접 처리하는 것은 시간, 작업자의 번거로움, 생산성 저하 등 모든 면에서 비효율성을 가져다 준다”며 “최대한의 작업시간을 확보하고, 번거로웠던 작업을 스크류 칩 컨베이어가 대신함으로써 생산성이 향상되는 ‘돈 버는 칩 처리기’를 몸소 느끼셨으면 한다”고 경쟁력을 어필했다.
한편 중국의 경기 부진과 저유가 지속 등 글로벌 경기 불황과 맞물려 국내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해 장기적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서울 대리점을 직영점으로 변경해 직접 운영할 예정이며 내수를 기반으로 한 거대한 중국 시장 등 해외 수출도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는 등 해외 진출 모색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주)정공사 www.jung04.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스크류 칩 컨베이어 전문기업 (주)정공사(주)디에스테크노, 25여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맞춤형 제작 ‘눈길’ (0) | 2016.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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