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계와 건설의 기본인 볼트. 이를 보다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풀림방지 기술이 최근 국내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지켜주는 가장 기본적인 장치로 평가받고 있는 볼트 풀림방지 기술. 국내 산업현장의 작지만 큰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주)한국노드락을 통해 이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주)한국노드락 김실곤 대표이사
현장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 볼트에 주목하라!
스웨덴의 명품 볼트 풀림방지 기술을 국내에 공급해온 (주)한국노드락이 최근 산업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안전에 대한 가치가 여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산업현장에서 가장 기본적인 안전요소로 볼트 풀림방지 기술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볼트 안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Nord-Lock Group(이하 노드락) 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며 (주)한국노드락을 소개한 김실곤 대표이사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현장의 안전인식이 확대되면서 최근 제품에 대한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부산에 자리 잡은 (주)한국노드락은 2000년 이후 국내 현장에 노드락의 볼트 풀림방지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우연히 한 거래처의 요청에 의해 제품을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이 제품에만 집중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한 김 대표이사는 “작은 기술로 현장의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세계적 명성의 노드락, 국내 시장을 열다
(주)한국노드락이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볼트 풀림방지 시스템은 1982년 스웨덴 노드락의 기술력에서 출발한다.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볼트 풀림방지 시스템을 지향하는 이 기술은 볼트가 사용되는 모든 현장에 적용되는 기술로, 특히 볼트의 단단한 체결이 필수적인 선박이나 로봇 등의 현장에서는 필수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실곤 대표이사는 “유럽 등 기계공업이 발달한 선진국에서 필수적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이었기에 국내시장 역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며 국내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의 믿음처럼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현장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사업 초기만 해도 ‘굳이 도입할 필요 없는 제품’으로 생각되던 볼트 풀림방지 기술이 이제는 사업장의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국제적 기준의 우수한 기술력
두 개가 한 쌍의 와셔로 이뤄져 볼트의 풀림을 잡아주는 구조의 노드락 와셔는 간단해 보이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기술력이 숨겨져 있다. 이중으로 볼트를 잡아주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노드락 제품은 마모나 부식이 쉬운 환경에서도 형태를 유지하도록 재료와 가공, 열처리 등에 이르는 많은 기술들이 적용되어 탄생한 산물이다. “현장의 안전성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김 대표이사는 “2000년 사업 시작 이래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체결 후 문제가 발생했다는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신뢰성 덕에 (주)한국노드락이 공급하는 제품은 볼트 풀림방지 솔루션 중에서도 명품으로 통한다. 대기업 생산 현장이나 건설현장 등 중요한 현장에서는 필수품처럼 노드락 제품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건설현장에서 볼트의 풀림은 곧 건축물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산업현장에서도 기계의 진동으로 볼트가 풀려 기계에 심각한 결함을 야기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한국노드락은 “현장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볼트 풀림방지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도 많아졌고 이들의 가격적 공세도 만만치 않지만, 중요한 현장일수록 검증된 노드락 제품을 믿고 선택한다”며 앞으로 한동안 노드락의 기술적 독주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안전의 가치를 지킨다
(주)한국노드락의 궁극적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실곤 대표이사는 노드락이 추구하는 ‘Bolt Securing Systems’을 국내 모든 현장에 구축해 나가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제품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된 안전에 대한 가치 추구에 함께하겠다는 뜻이다. “현장에서 효율을 높이고 안전성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노력이 이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이 작은 변화로 현장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마저 든다고 전했다.
볼트풀림 문제로부터의 해방은 그만큼 기계의 유지보수도 줄일 수 있고 쉬운 볼트 체결로 현장의 효율성이나 생산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주)한국노드락은 이보다도 산업현장의 안전에 더욱 큰 의미를 두고 실현해나가고 있다. 김 대표이사 역시 “원자력 발전소나 선박, 기차와 같은 운송수단에서는 작은 볼트하나의 문제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막아야한다는 사명감으로 노드락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국내 산업현장의 자존심 높여 나갈 것
현장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차원에서도 노드락과 같은 볼트 풀림방지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의 도입률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의 생산성으로 나타나는 제품이 아니기에 현장에서는 여전히 ‘굳이 쓸 필요가 없는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쓰던 제품을 더 좋은 제품으로 대체시키는 영업과는 달리 이 제품은 현장에서 사용하지 않던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유해야하는 상황이 많아 국내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김실곤 대표이사는 “볼트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비용을 따져보면 이 솔루션의 도입이 얼마나 경제적인지를 이해할 것”이라는 말로 제품의 효율성을 설명했다. 제조 산업으로 유명한 독일의 경우만 해도 기업 차원에서 직접 제품에 설계로 지정해 적용되고 있는 사례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의 상황을 조금이라도 줄여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독일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한 그는 “국내 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볼트+볼트 풀림방지 시스템’이 하나의 현장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며 바람을 밝혔다.
볼트의 안전시대 우리가 열어간다!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국내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최근 ㈜한국노드락의 움직임도 한층 바빠졌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국내 전시에도 꾸준히 참여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사업 초반에 비해 요즘은 현장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김 대표이사는 노드락이 이끌어낼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이런 때일수록 더욱 전문적인 컨설팅과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고삐를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제품으로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노드락 기술의 우수성을 국내 고객에게 가감 없이 전하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국내 수요를 파악해 늘 충분한 재고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의 사무실을 개설해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만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그는 향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가장 기본적인 곳에서부터 현장의 안전을 지켜가고 있는 (주)한국노드락. 그들의 한결같은 노력이 만들 안전한 대한민국을 함께 기대해보자.
* 노드락 와셔
마찰력 대신에 장력을 이용하여 볼트접합부의 안전을 보장하는 노드락 와셔는 두 개가 한 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와셔의 한쪽 면에는 Cam이 있고 다른 면에는 방사형 톱니가 있습니다. Cam의 경사각은 볼트의 나사산 간격의 경사각 보다 크기 때문에, Cam에 의한 쐐기효과가 발생되어 볼트 풀림을 예방합니다.
노드락 와셔는 제자리에 고정되어 Cam의 면을 따라서만 움직임이 허용되어 있으므로 이 때 발생된 장력에 의해 방사형 톱니가 접촉면을 파고들어 고정을 시킵니다.
(주)한국노드락 www.nord-lock.co.kr
배관, 철골, 토목공사 등의 위험물 저장 시설 전문-양우기계공업 (0) | 2014.07.29 |
---|---|
대한민국 모든 중고기계의 총집합! 시원기계 (0) | 2014.07.25 |
국내 부품 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주)KEM (0) | 2014.07.24 |
클린칭/스티치폴더 전문기업 - 은산엔지니어링 (0) | 2014.07.24 |
냉각기 전문 생산기업, (주)현대이엔지 (0) | 2014.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