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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의 다축헤드, 드릴링 작업을 완성하다

산업뉴스/기업탐방

by 여기에 2015. 2. 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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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머신의 다축헤드를 생산해온 미래산업이 품질과 현장 맞춤형 제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품 생산의 기본 공정인 드릴작업에서 높은 효율성을 이끌며 국산 기술력의 자부심을 세워가고 있는 것이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는 새로운 시대에 대비한 도약을 준비 중인 그들을 본지가 만나봤다.

취재 신혜임 기자(press4@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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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최수곤 과장


드릴머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미래산업의 다축헤드

각종 부품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드릴공정을 완성하는 다축헤드는 드릴머신을 작업에 맞게 활용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드릴머신의 힘과 소재의 강성을 고려해야하는 작업인 동시에 축 사이의 정확한 거리를 유지해야 양질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축헤드를 26년간 제작해 다양한 현장에 공급해 온 미래산업은 이미 다축헤드 업계에서 ‘국산기술의 자부심’으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오랜 노하우와 더불어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드릴링 현장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릴 작업에서 드릴머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축헤드 제작을 담당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한 미래산업의 최수곤 과장은 “부품 및 제품 생산에 기본이 되는 드릴링 작업을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을 이어오는 동안 우리의 경력도, 노하우도, 그리고 고객의 신뢰도 쌓여왔다”며 미래산업의 역사를 설명했다.


고객 현장을 고려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라!

드릴머신이 가진 힘을 이용해 소재에 구멍을 뚫는 다축헤드. 간단해 보이지만 다축헤드는 구멍의 위치, 간격 등이 정밀하게 적용되지 않으면 부품의 조립이나 제품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술이다. 드릴머신의 압력과 소재의 강성 역시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최 과장은 “원하는 위치에 드릴링 작업이 수행되지 않으면 제품의 불량과도 직결된다”며 드릴 작업에서 헤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기계를 활용해 제품에 두 개 이상의 구멍을 뚫어야 하는 다축헤드는 드릴머신이 갖는 압력과 드릴링 작업이 필요한 부품의 소재를 적절히 고려해 최적의 효율을 구현해야하는 동시에 작업환경이나 제품의 특성에도 알맞게 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경량화, 소형화 등에 대한 요구도 많아졌으며 내구성 역시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어 이에 따른 기술력도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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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제품으로 한 차원 높은 드릴링 작업 구현

다축헤드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더욱 정교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미래산업은 그들만의 독자적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확보해왔다. 드릴링 작업을 통해 각종 부품을 가공하는 현장에서도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섀시 가공이나 하드메모리 파쇄작업 같은 틈새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제품에 있어서도 미래산업은 최근 한 단계 높은 발전을 선보였다. 드릴링 머신의 흔들림 방지장치에 대한 특허출원에 성공해 보다 안정적인 드릴링 작업을 구현해낸 것이다. “드릴머신의 축이 움직이면서 구멍에 오차가 생기는 부분을 해결하는 데에 성공했다”며 최수곤 과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불편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함께 전했다.


설계에서 현장적용까지 끊임없는 확인이 곧 신뢰

오랜 노하우가 담긴 제품의 경쟁력 외에도 미래산업은 설계에서 현장적용까지 완벽한 책임을 추구하는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설계, 제작으로 제품을 내보내는 데서 끝나는 시스템이 아닌 현장의 작동까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돌아오는 그들의 노력에 고객들은 더욱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우리에게 있어 ‘납품’은 단순히 제품을 전달하고 설치하는 개념이 아니다”는 최 과장은 “작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가 제작한 다축헤드가 제 역할을 무리 없이 해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까지가 납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이러한 절차 때문에 납품에 꼬박 하루가 걸리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현장에서 우리 제품 때문에 생산이 중단되지 않아야 한다”며 그는 앞으로도 이러한 미래산업 만의 ‘납품서비스’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납품 후 작동에 문제가 생겨 다시 찾아가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니 그만큼 미래산업의 입장에서도 까다로운 납품절차는 장기적인 효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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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노하우로 국산 기술의 자존심 지킨다

차곡차곡 현장 경험을 쌓으면 26년이라는 긴 시간을 다축헤드 제작에 몰두해 온 미래산업의 역사는 최차출 대표로부터 시작됐다. 선반, 밀링, 드릴머신 등 다양한 기계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최 대표는 당시 거의 수입에 의존하던 드릴헤드를 국내기술로 대응하면서 현장의 효율화에 기여해왔다. 다양한 현장의 요구 하나하나를 만족시켜야 하는 드릴헤드를 현장에 적용하면서 쌓아올린 그의 경험은 지금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미래산업의 경쟁력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2세인 최수곤 과장이 전면에 나서 설계부터 납품까지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지만 “여전히 풀지 못하는 문제에 맞닥뜨리면 든든한 해결사로 나서주신다”며 최 대표에 대한 존경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조합은 경험과 함께 더해진 고객들의 깊은 신뢰에 최수곤 과장이 가진 ‘젊은 감각’이 더해지면서 미래산업은 한 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 됐다. 설계프로그램을 통한 체계화된 설계로 제품에도 경쟁력이 더해졌으며,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객과의 거리도 한 뼘 더 가까워져 높은 고객만족도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자동화 시대에 맞는 미래산업의 변화를 기대하라

성공적 세대교체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는 이들이 세운 다음 목표는 ‘자동화’이다. 드릴작업 전반에 대한 자동화로 현장의 효율을 높이면서 기업의 규모도 보다 확장한다는 것이 그들의 계획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현장에 기계를 납품하는 형식보다 자동화 시스템 구축의 일부로 제품을 주문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는 최 과장은 “모든 영역이 그렇듯 드릴작업 역시 정교하고 안전한 작업을 위해 자동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다”며 드릴공정의 자동화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는 동시에 자동화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속적인 변화가 역사가 되고, 노하우가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는 미래산업. 항상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들이 만들어낸 미래산업이기에 앞으로 그들이 써내려갈 새로운 역사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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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미래산업의 다축헤드, 드릴링 작업을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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