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구미의료로봇센터 연구 성과 발표 및 전시회 개최

산업정보/자동화

by 여기에 2015. 1. 6. 16:02

본문

국내 의료로봇 산업의 미래 경쟁력 구축을 위해 마련됐던 구미의료서비스로봇연구지원센터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의료로봇의 시장창출과 상용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뿐 아니라 각종 지재권 확보와 산업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등이 차례로 소개되면서 향후 센터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다.

지난 2013년 5월에 개소 소식을 알렸던 구미의료서비스로봇연구지원센터(이하 구미의료로봇센터)가 1년 6개월 만에 연구 성과 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구미의료로봇센터는 전국 최고의 의료로봇산업 거점 육성을 목표로 탄생한 지역 기관으로, 지역의 전략 산업인 IT, 전자, 전자의료부품산업과 신성장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형 의료로봇산업을 육성하고자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지원한 사업이다.
현재 센터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산하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년여 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산업기반을 활용해 미래 의료로봇 수요에 대응하는 로봇 기술 연구와 제품화 실행에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구미1.png



Start-up 연구회 성과 발표
이번 연구 성과 발표회는 (주)프로템, 태림메디텍(주), YTM, IMP System, (주)토탈솔루션, (주)세아메카닉스 등 지역 기업의 보유기술이 차례로 소개되어 그동안 이룬 눈부신 성과를 증명했다. 또한 산·학·연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된 ‘Start-up 연구회’에서는 의료로봇분야의 사업화 아이템을 직접 발굴해 시제품의 형태로 전시에 나섰으며, 구미의료로봇센터와 지역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의료로봇 관련 제품들도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개발된 제품의 사업화 및 기술이전을 위해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함으로써 개발 기업과 수요 기업 간 만남의 장으로써도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구미2.png


성과 발표와 함께 마련된 제품 전시회



현장 투입 준비 마친 참신한 기술 소개
이번 전시에는 지역 기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특히 주목을 끌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모터를 탑재한 3無(무소음, 무매연, 무진동) 전동이륜차 개발에 성공한 바 있는 YTM은 이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접이식 전동 휠체어를 선보였다. 전동기 모터와 바퀴를 일체형으로 제작해 구동력을 증가시킨 이 제품은 기존의 전동 휠체어가 가졌던 불편함을 개선해 활용도를 높였다. 관계자는 “쉽게 접어 간편하게 이송할 수 있는 이 휠체어는 승용차에도 충분히 싣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제품의 우수성을 전했다.
한편 인공치아 제조용 치기공 시스템을 연구 개발해 온 벤처기업 태림메디텍(주)은 독자적인 브랜드 마이캠(MyCAM 500UM)을 전시장에 소개했다. 마이캠은 자동화된 인공치아 제작 CAD/CAM Syetem과 생산친화적인 지르코니아 가공 기술과 커스텀어버트먼트 기술을 이용한 덴탈 밀링머신이다.
다양한 소재의 인공치아 보철물 가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한 번의 세팅으로 6종의 커스첨어버트먼트를 연속으로 가공할 수 있고, 후가공이 필요 없어 작업효율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구미3.png

상지재활로봇




의료 현장의 로봇시대 성큼!
기능성 필름 가공용 및 인쇄전자 소자 생산용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 (주)프로템은 3축 고속 정밀제어로 작동하는 SCARA방식의 로봇시스템을 액체 시료주입장치에 접목시켜 시연에 나섰다. Pro Handler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간단한 조작성과 실험대 및 책상위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프로템은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의료로봇 및 의료기기로 확장진출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전시장에는 아이엠피시스템의 초음파 프로브 Impedance 측정시스템, (주)토탈솔루션의 로봇기술 기반의 지지형 기립 보조 장치, 하지 재활로봇, 상지재활로봇 등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장치들이 저마다의 경쟁력을 내세우며 의료현장의 로봇시대를 예고했다.


국내 의료로봇산업의 중심, 구미를 주목하라!
행사를 통해 의료로봇산업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구미의료로봇센터는 “향후 고령화 사회 도래, 웰빙 추구 등에 따른 미래 수요에 대응해 앞으로도 의료로봇분야의 연구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지역 기업을 육성 밀착 지원하여 창조적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구미시 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구미의료서비스로봇연구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구미지역이 블루오션 산업인 의료로봇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www.kiro.re.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구미의료로봇센터 연구 성과 발표 및 전시회 개최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