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chi-Fujikoshi 한국사무소 김용래 소장
Q. Nachi-Fujikoshi가 최초로 소형 모델을 선보였다. 어떠한 의미인가.
A. 최근 당사가 선보인 소형 수직다관절로봇 ‘MZ07’은 Nachi-Fujikoshi 로봇 사업에 있어 단순한 신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기존의 중·대형 수직다관절 로봇을 비롯해 이송로봇까지 취급해왔던 당사가 비로소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그간 그룹사 차원에서 소형 다관절로봇에 대한 니즈를 파악해왔으며, 시장의 다변화 및 고객의 니즈 충족을 위해 MZ07을 개발하게 됐다.
Q. 소형 모델 개발과 관련해 어떠한 에피소드가 있었나.
A. MZ07을 개발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었다. 제품이 콤팩트해지다보니 여기에 적합한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하게 됐으며, 이 과정에서 훌륭한 파트너사를 만나 로봇 제작을 위한 코스트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
Q. MZ07의 주요 타깃 시장은 어디인가.
A.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소형 다관절로봇이 적용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Pick & Place, Loading & Unloading, Handling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한편 수요 측면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자동차 운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기계에 대한 이해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로봇을 조작할 수 있을 만큼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단순화되어 일반 산업계에 종사하는 고객들까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졌다. 기존의 Nachi-Fujikoshi 로봇이 B2B 중심의 전문 분야에 특화된 로봇이라면, MZ07은 B2C, 즉 비전문가들도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이라는 점이다.
Q. MZ07이 지닌 장점은 무엇인가.
A. 고속/고정도의 심플한 구조를 지닌 MZ07은 기존의 대형 다관절로봇 SRA 시리즈로 세계 최고 속도를 구현했던 당사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집약되어 있다.
특히 생산성과 직결되는 로봇의 속도 부분에 있어, MZ07은 300㎜ 스탠다드 사이클 타임 0.31sec라는 경이적인 스피드를 보여준다.
경량화된 매니퓰레이터와 최신 모션 컨트롤 기술로 5~7㎏ 가반하중의 동급 로봇 중에서도 돋보이는 수준의 스피드를 자랑하고 있으며, 중공형 매니퓰레이터 구조를 채택한 듀얼 암 타입으로 배선의 간결화 및 공간 활용도의 극대화를 추구했다.
Q. MZ07의 전용 컨트롤러 ‘CFD’에 대해 소개하자면.
A. MZ07 전용 컨트롤러인 CFD는 폭 치수가 불과 367㎜ 밖에 되지 않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고기능 제어 장치로, 소프트웨어 PLC 내장을 통해 주변 장치의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스템 구성의 간소화 및 코스트 절감에 공헌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비전, 힘 센서, 서보 핸드 등 다양한 부가 시스템 적용이 가능해 폭 넓은 어플리케이션 대응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단순화됐다.
티칭 펜던트 없이 제어 장치의 데이터를 직접 편집하거나, 오프라인 툴로도 이용할 수 있는 이 제어장치에는 시뮬레이션 도구인 ‘FD on Desk Light’가 탑재되어 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사이클 타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PLC의 라다 회로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Q. 시장에서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A. 상당히 고무적이다. 국내 시장 런칭이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유수 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대기업 납품 등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당사는 에이전트를 통해 국내 시장에 로봇을 공급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유도로보틱스, 한신파워텍 등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높은 파트너사들이 MZ07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주요 라인업으로 활용할 뜻을 밝힌 바 있다.
Q. 향후 MZ07과 관련해 어떠한 전략을 전개할 계획인가.
A. Nachi-Fujikoshi는 모노즈쿠리 정신을 근간으로 삼은 기업으로서, MZ07 역시 지금까지처럼 제품에 대한 품질과 투명한 세일즈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시장에서도 로봇 원가와 적정 마진을 책정해 투명하게 판매하는 당사의 판매 정책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Nachi-Fujikoshi를 신뢰하고 있으며, 고객들 역시 합리적인 가격에 로봇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Nachi-Fujikoshi’의 장인정신이 담긴 ‘MZ07’